진승욱, 강정원, 이어진 배우님
2023년 8월 17일 오후 5시, 풀빛극장에서 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를 관람하였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디서 본 것은 느낌이 드는 연극이어서 아마 봤던 연극이지만 오래되어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연극은 시의성이 있으므로 과거의 연극과 다른 새로운 연극을 본 것이다.
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로맨스 연극이다. 사실 로맨스보단 감초 역할로 나오는 배우님의 코믹함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한 느낌도 난다. 그래도 로맨스 연극이므로 연애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연애 초반의 빛과 연애 후반의 어둠이 공존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에 화해하지 않고 여성분이 버스를 타고 사랑을 향해 떠나는 것이 조금 더 좋지 않나 싶다.
연극을 보면서 갑자기 엄마와 아빠가 왜 <나는 솔로>나 <돌싱글즈>를 보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연극 관객에 나이 드신 여성분들이 많으셔서 감초 역할을 하신 배우님이 큰 환호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사실 받을만 한 감초였다. 닮으신 배우님할 때 유해진 배우가 생각날 정도였다.
이번 연극은 진승욱(영재), 강정원(나은), 이어진(멀티) 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누가 연기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틀릴 수도 있다.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