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은비 Sep 30. 2023

연극 <JUMP> 관람 후기

권혁재, 노윤서, 이종민, 천성대, 황선영 배우님

 2023년 9월 30일 오후 3시,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연극 <JUMP>를 관람하였다. 연극 <JUMP>는 6주간 펼쳐지는 제6회일번출구연극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펼쳐진다. 제6회일번출구연극제는 젊은 연극인과 중견 연극인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연극을 처음으로 접하는 대중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연극 축제이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접한 제6회일번출구연극제여서 기대를 한껏 담아 관람에 임했다.


 연극 <JUMP>는 SF소설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인 송현희는 대기업에서 인턴을 하다 짤린 개발자로 한 스타트업 게임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 그 회사의 게임은 플레이어가 65,536번의 점프를 하게 되면 서버가 터지는 버그가 있었는데, 송현희는 그것이 버그가 아니라 전임자가 일부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간다. 그는 반갑게 송현희를 맞이하고 세상의 비밀을 말해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시하며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다. 게임 속 케릭터가 총싸움을 하면서 연극이 시작되는데 너무 가벼운 연극이 될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연극이 진행될수록, 그리고 마지막에 송현희가 그를 만나면서 매우 인상깊게 마무리된다. 극이 끝나고 깊게 고민하게 만드는 연극이 가장 좋은 연극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정말 좋은 연극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연극은 권혁재(김형훈 역), 노윤서(송현희), 이종민(김태흔), 천성대(운수현), 황선영(강선생, 윤수현 모) 배우님이 연기해주셨다. 모든 배우의 연기가 열연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노윤서 배우는 주인공으로서 거의 빠짐없이 연기를 했는데 정말 멋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후기는 해당업체로부터 티켓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연극 <사춘기 메들리> 관람 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