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각을 한다. 아깽이를 책임질 준비가 됐을까? 너무 쉬운 결정은 아니였을까?
생명을 책임 진다는것이 무거움으로 다가온다.
아기가 토실토실 살이 오를때마다 거듭 바뀐다.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보내는 것이 잘 하는것이 아닐까.
난 아마도 / 자기 중심적인건 아닐까?
허피스도 칼리스도 범백도 전염병도 아니니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한참 귀여울때
더 사랑받을 수 있는곳으로 보내야 하는건 아닐까
과연 나랑 사는것이 진정 행복할까?
아깽아 대답 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