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깽이는 잠자는 모습이 안 이쁘다.
깨어있을 때는 동그란 눈이 참 매력적인데
눈을 감고 잠들어 있을 때면 찌그러진 양볼이
못생긴 코가 뭉툭하니 이뻐 보이 지를 않는다.
잠자는 모습까지 천사처럼 이뻐 보이라는 것은
내 욕심 일 것이다.
나의 아깽이는 1킬로를 넘었다.
손바닥 만하던 나의 아깽이가 손바닥 두배만 하게 늘어놨다. 아깽이는 1차 접종을 했다. 주사가 무언지 모르는 해맑은 아깽이는 태능 동물병원 원장님 책상에서도 산책을 한다. 토끼처럼 깡총 되면서 전생에 토끼였을까?
아니면 토끼를 보았나?
차 밑에서 혼자 놀던 나의 아깽이는
밤마실을 나온 토끼를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1킬로를 갓 넘긴 나의 아깽이는
지금도 방안을 깡총이면 뛰어다닌다.
언제쯤 토끼탈을 벗고 고양이로 거듭날래
아깽아 (행운아)♡♡
내가 만난 아깽이 가족들 특이하게 오드아이를 지녔다. 길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