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의 시간이 있네
안아 줄 수 없는 시간이 피멍 들어 상처받아 멍이 들어 감싸 안으라 말을 해오네
벌거벗은 시간 속에서 방치된 시간들이 완성된 시간 따위는 없다 말을 하네
긴 시간 속을 살았지만시간 속에서 부서지고 엉킨 시간 안에 상처들이
자기 자리를 달라며
기억의 음 지속에 꽁꽁 숨겨둔 시간들이
반란군처럼 침범하고 있다
시간의 틈새 속에서
상처의 틈새 속에서
방치했던 시간들이일치를 이루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