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자살을 하는 걸까?
자살할 때 마음은
좌절을 내려놓고 싶은 것이 아닐까?
좌절스럽기에 지금 이현실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오늘 죽고 싶었고
죽길 바랬고 죽고자 했다.
이십 년 사랑했던 마음을 죽이고 싶었고
상처 입어 빨간 심장을 꺼내
소리조차 없이 묻고 싶었다.
죽고자 마음이 움직인다고 죽을 수는 없다.
살고 싶은 것은 아닌데 미련이
나를 하얀 선 밖으로 보낸다.
생명에 미련 따위는 없는데 죽을 용기도 없다.
어떡해야 하나 각박한 세상 살기 힘든 세상 속에서
상처 죽이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