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땅도 내편인 줄 알았던 날
땅도 하늘도 내편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신이 나를 어여뻐 주시길을 기도 하던 날
신은 나에게 관심조차 없음을 깨달았다.
무너지는 양심과 받아들이는 앙심은
치열하게 싸움질을 하고
나는 백기를 들었다.
가볼 때까지 가보자는 이상한 심리가
내면에서 자리 잡던 날
내면 역시 내편이 아님을 알았다.
인과응보라고 했던가?
신이 주신 안배라는 기적은
내가 베푼 선의에 조그마한 선물이었다.
끝까지 떨어지지 않는 건
내가 이룬 착함의 결정체라고
신이 오늘 말해주었다.
너 아닌 그를 위해 기도해라.
너의 기도가 그를 구원 하리리 라.
또한 너 또한 구원하리니....
하늘도 땅도 내편이 아닌 지금
그를 위해 기도한다.
하늘도 땅도 신도 그의 편이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