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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

by 이장순

괴롭다 말한들 들어줄 사람이 없다.

서로 자기 말만 하다 화를 낸다.

이해와 타협은 사라지고

갈등과 오해만 남았다.

이리 마무리 되기에는

지난 시간이 허망하다.

어찌해야 시간에 허망을 지우고

의지를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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