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어릿 주변이 어릿된다.
나이 탓인가 시력이 낮아
안경에 기대어 산다.
시력검사를 하는데
꼼수를 쓴다.
미리 외워둔 시력검사 숫자들
검사결과 마이너스 영점일
깨끗했던 맑았던 눈이
왜 이리되었을까?
세월에 달고 달아 더러운 건 보지 말라고
신이 거두어 가신 걸까?
어릿어릿 어릿된다.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