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헤집는 말을
생각 없이 지껄인다.
입에서 나불대는 말
익숙해서 그런가 싶다.
상처를 받아
심장이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후회로 남겨질 말을 하고는
눈치를 본다.
진심반 장난반
말한마디에 죽을 줄은 모르고
곪은 상처를 헤집는다.
더 이상 존재하지도
살아있지도 못하는
가엾은 이를 마구마구 죽인다.
말 한마디가 수없이 화살이 되어 되돌아와
심장을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생각없이 지껄인다.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