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었을까

by 이장순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칼날처럼 날카로운 말 한마디에

피물을 토해 버리는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무엇 이든지

떨어질 수 없는 무엇임을 안다.

무엇도 우리를 다른 무엇으로
변형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