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미소가 꽃처럼 이쁜사람

by 이장순

내 맘은 몰라도 돼요.

당신 맘 내가 알고 있으니

내 맘은 그대 눈짓에 봄날 눈 녹듯이

풀어질 마음 인걸요.

내 맘은 당신은 몰라줘도

당신 눈웃음에 철렁이는 심장 쿵소리에

고양이 뒷걸음치다 쥐 잡은 마음인 것을요. 들썩이는 창틀의 소리는

당신은 몰라도 돼요.

부르다 지쳐 사라지는

바람의 한숨 따위는 몰라도 돼요.

당신 미소에 피어있는 꽃이 아름다워

눈꼬리 반달이 되는 나인걸요.

당신은 눈 웃음꽃이 아름다운 사람

내 맘 알아주지 않아도

당신 맘 내가 알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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