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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Apr 02. 2016

물들어

사는 세상이  다르겠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네가 머무는 세상은

내 세상처럼 각박하지만은  않을 거야

깨끗해서  투명한 눈동자를 가졌기에

불쑥불쑥  나의 세상으로 건너오는 네가

 물든 내 마음을  정화시킨다.
 너의 세상에 내 세상이 물들어

곱게 곱게 수줍은 진달래처럼

화사한 벚꽃 나부낌처럼

내 세상이  물들어  너의 세상처럼

투명하리 만큼  깨끗한

눈동자처럼

내 세상으로  건너온  너에게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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