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하지만 싸움을 하는 부부와
대화도 간섭을 하지 않는 부부들 중에
당신의 부부는 어떤 유형입니까?
신혼초에는 간섭도 관심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
십오 년을 살다 보니 관심은 관심이 아니라
간섭이 되어 있었다. 지나친 무관심도 문제 있지만
부부란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장한 아니 간섭을
내장한 관심이 부부가 다시 되돌아보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부부로 살아온 지 십오 년
부부는 간섭을 정중이 거절한다.
살다 보니 이기심만 커져서
나를 놓아달라 떼쓰는 것이다.
놓아달라고 말해도 놓아줄 수 없음에도
끊임없이 자유를 달라고 말한다.
부부들이 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십오 년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떠난 여행에서 부부는 대화를 했다.
대화 속에서 얻은 것은
적당한 간섭은 필요해 였다.
간섭은 부부가 가장 마지막까지
정을 주고받는 문이기 때문이다.
하여 난 오늘도 관심을 내포한 간섭을 한다.
일찍 들어와요.
놓아달라 떼쓰는 널
그럴 수 없어 절때...
라는 무언의 사인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데 놓아주면 무얼 할 건가요?
당신 하고 싶은 것을 말해줄 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