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알아줘요

by 이장순

그대는 알까요?

마음에서 속 싹이는
말이 사랑이라는 것을요.

마음과 말이 달라서 그대를 아프게 했지만

그대는 알까요?

아픈 말조차 사랑인 것을요.

마음에 사랑이 없다고 말했어도

그대가 알아주길 원하고 또 원하죠.

내가 모르는 맘. 그대가 모르는 맘.

마음이 맘속으로 흘려서 말하지 않아도

그대 알아줘요.

내 마음에는그대를 향한 사랑만 있음을

그대 알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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