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by 이장순

그대 세상이 다름을 인정합니다.

당신 세상이 나와는 달라서 힘듬을 압니다.

알지만 어쩔 수 없음도 알아주세요.

다르게 태어나 같아지려고 애쓴다고

토닥여 주세요.


그거면 됩니다.

토닥이는 손길 하나면

토라짐이 풀립니다.



맘에 안 들어도 봐주세요

당신이 내가 아닌 것처럼

내가 당신 일수는 없잖아요.

당신의 세상을 인정했듯이

당신이 나의 세상을 인정한다면

당신과 나의 세상이 스며들어

일치를 이룰지 모르잖아요



난 당신의 세상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