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복면가왕 음악대장이란
절망에서 나를 다독여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와 같았다. 표출할 수 없는 분노에 심장이 썩어갈때
썩어가는 살을 도려내고 살위에 바르는 재생연고 같은 음악대장의 노래이다.
마음이 아프다거나 쓰리거나 아릴때
이어폰을 끼고 뚝방으로 나가 무한재생을 누루고
한시간 동안 음악 대장의 노래를 듣는다.
음악대장의 노래가사와 음악은 내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자와 같다.
요즘같이 일상이 내맘과 다른 방향으로
흐를 때는 음악대장의 노래를 듣는다.
그는 나를 어루만지고 달래고
좋은 감성으로 이끌어 준다.
그가 있어 행복하다.
그가 나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속싹이는
노래가사는 나에게
속싹이는 치유의 목소리 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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