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장순 Sep 06. 2016

걱정이들의 하루

걱정이들이 아침을 맞았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걱정을 이쁘게 포장하여 상품 진열하듯  내놓는다.

 각박한 세상에 포근한 세상에
그들이 사는 세상에 풀어놓는다.
풀어놓는 세상에 고민은 넘실대다가
소멸하기도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포장된 고민을 가지고  출근을 한다.
세상 모든 이들이 가지는 고민을 완충시키려는 목적에서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세상의 걱정이 들이여
포장된 고민을 가지고 출근하라.

도처에 즐비한 폭탄을 피하여

걱정이 들이여  퇴근하라.

걱정은 커짐과 작아짐을 반복하며

공존하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너탓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