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지 8

멸망으로 가는가

by 이장순

장 반장이 어제 술을 좀 하셨는지 까무잡잡한 얼굴로 조형사에게로 달려왔다. 통통하신 분이 보기와는 달리 날렵하다.
달리기로 반장까지 오르신 분 같다.
"조형사 왜 이리 늦어 벌써 5명 째야 픽픽 쓰러져 빨리 알아내려고 위에서 날리야 "
"어디 있어요 검안 실에 있나요.
사람은 사람도 죽었어요"
"노인 말고는 죽은 사람은 없어 노인이 죽으면서 세비지들에게 저주라도 했나....

세비지들이 검안실을 다
차지해서 세비지를 둘 검안실이 더 필요해
우선은 세비지 둘 검안실을 더 알아봐"
장 반장은 자기 할 말만 하고는 바삐 사라졌다. 날쌔기도 하시지 장 반장님.
웬일인지 1호 세비지 주인들은 조용히 조형사를 따라오고 있다.
"1호 너희들이 조용하니까 겁난다 "
"형사님 저희들도 분위기가 있는데 조용해야지 우리는 푼수가 아니 라구요 서영아 그지~"
서영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났다 너희들이 최고 당이 "
검안실에 들어서자 세비지들이 7곱이 누워 있었다.
부검의는 조형사 있는 곳으로
다가오면서 말을 했다
"형사님 세비지 주인들이 그러는데 바코드가 사라지고 하루 있다 사랑을 지켜보던 세비지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유 없이 쓰러져서 세비지 주인들이 울고불고 날리에요"
운다고 해결이 될까
" 세비지 수사대는 머라 합니까 해부실에서는.... 1호 세비지 해부 결과가 나왔을 거 아닙니까" "자기들이 죽는 것도 아니고 울기는 왜 울어"
"형사님은 몰라서 그래요 얼마나 허전한데 우리들이니까 이만하지 죽을지도 몰라
세비지 주인들 단속도 해야 해요.
미치는 사람도 나올지도 몰라요. 형사님 얼른 그들을 만나세요."
"누가 형사야 나냐 너희들이냐"
말하고 세비지 주인들을 만나러 갔다.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인간도 동물이다.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문 밖에서 들리는 울음소리에 조금 까지도

담담했던 1호 커플들이 울기 시작했다.

정말로 세비지 때문에 인간은 멸망으로 치닫는가

조형 사는 몸이 조금씩 떨리는 것을 느꼈다.

"울지 마라 니들이 우니까 정신없다"

끅끅 울음을 삼키는 1호들

"니들이 울면 비가 내린단다"

어두워진 마음을 추스르는

조형 사는 뜬금없는 비 타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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