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꼬리

by 이장순

새벽을 걸었다.

초록색 청소부 옷을 입은 이가

거리를 지키는 아침

심장에서는 식히지 못한 열로

얼굴에는 꽃이 피었다.

빨간 꽃이 피었다가 초록으로 힐링 받은 아침 살아가는 사람들로 분주한 거리를 만드는 아침을 본 적이 없다. 거리는 내가 잠든 새 무수한 날들이 빛을 깨우는 아침을 맞이했다 .

시작을 알리는 아침의 꼬리를 오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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