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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Jan 19. 2017

비수

등 뒤로 비수를 맞더라도

 사랑으로 감수하겠습니다.

 비수에 심장을 찔려

멈출 수 없는 상처에

고드름처럼 심장이 얼어도

그대 사랑이라면  

그대 비수라며

사랑하는 그대라면  

어쩌면

비수라도 덜 아프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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