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날 미워할까

반려묘 시중들기

by 이장순

가끔은 너에게 미움받을까.

슬퍼.

널 위한 행동이 독이 되어 나를 외면할까.

슬퍼 .

너의 눈을 바라보면 생각해

너는 날 좋아할까

미워할까

널 위한 일이 너에게 두려움이 된다면 미안해

허나, 어쩔 수 없어.

목욕을 시키고 발톱을 다듬고

귀 청소를 하는 일을 할거야.

행복한 반려묘 소다의 삶을 위해서.

집사가 초보라서 미안해!

서툴러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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