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항상 행복할 수가 있어.
그건 지구상의 미제 사건 같은 거야.
그러니 나의 상처에 어여쁜 말을 해 주렴
“나의 작고 기특한 불행아.
부디 나의 사소한 질투와 증오를
야금야금 먹고 자라주렴.
네가 몸집을 부풀렸을 때
그래서 더는 작고 기특하지 않을 때
나는 너와 아주 크게 이별할 거야.
지금은 작고 사소하니까 그냥 나랑 같이 살자.
건강하게 살을 찌우렴. 하지만 길게는 아니게.
무럭무럭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