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DT를 받아들여야 한다”

기업의 생존전략이 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by 이예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디지털 대전환 본격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온라인 시장 또한 급성장했다. 그야말로 파괴적 커머스 시대가 열린 셈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시장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역할이 커졌다.

1.jpg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속 디지털 대전환 본격화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품,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외부 생태계)의 파괴적인 변화에 적응하거나 이를 추진하는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반이 비대면 서비스,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되다 보니 기업도 인터넷 개발, 기술개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고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본격화됐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 “모든 기업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받아들여야”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모든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과 직원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까?


SK 마이써니(mySUNI) 김지현 부사장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본격화됐다고 말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WHY에 대한 해답

2.jp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WHY에 대한 해답

김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핵심은 WHY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추진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기존에 있던 비효율을 제거하는 목적이 있을 수도 있고 세일즈나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DT를 본격화하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비즈니스 도메인을 완전히 탈바꿈해 새로운 산업, 새로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DT를 추진한다. 또 경우에 따라 제품을 바꾸기도 하고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바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도 한다”


“다양한 목적으로 DT를 추진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우리의 DT는 목적이 무엇이냐? 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의 내리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와 관련된 전체 구성원들, 직원들에게 공유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며 DT를 시작하려고 하는 기업들에게 조언을 했다.


DT전환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돼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는 것


WHY에 대한 답을 정의 내리고 DT를 시도했지만 그럼에도 DT 전환에 실패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많은 기업들이 DT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 것 같은지 묻자 김 부사장은 “DT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가 성과 창출에 대한 기준, 평가에 대한 잣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3.jpg DT,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 급급해 하면 안된다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DT를 통해 많은 경영진들은 당장의 성과가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긴 시간 기다리지 못하고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 급급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DT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성과에 너무 매몰되어 있다”며 설익은 밥의 뚜껑을 열고 확인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DT를 추진할 때 기업에서 겪는 가장 큰 딜레마, 난제 중 하나는 DT의 성과 창출을 어떻게 평가하고 얼마나 기다릴 것이냐다. 김 부사장은 이와 관련된 정리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결국 많은 기업들이 DT 전환에 실패하는 이유는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어 당장의 성과를 보게끔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럼 급변하고 있는 시대 속 경영자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영자들의 역할은 회사의 DT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찾는 것


김 부사장은 “DT를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변화. 더 나아가 성과 창출의 가능성 그리고 그와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경영진 입장에서 DT를 추진하다 보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된다.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어떤 건 실패를 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4.jpg 회사의 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 방안을 찾는 것이 경영진들의 역할

“그럴 때 경영진 입장에서 성공을 한 것은 왜 성공을 했고 실패를 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에 실패를 했는지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이걸 기반으로 전사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된다. DT를 추진하면서 얻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이 전사로 뿌리내려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더 확실히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게 경영진이 해야 될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술은 일종의 수단일 뿐


“흔히들 많은 기업체의 CEO들이 우리는 인터넷 기술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빅테크 기업,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같이 큰 회사들이나 AI, 클라우드에 능숙할 거라고 생각하신다. 갖추고 있는 역량이 없고 디지털 기술을 잘 다루지 못해서 DT를 추진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냐고들 많이 하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디지털은 결국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디지털 기술은 다른 도구처럼 사용하는 일종의 수단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에 대해 너무 어려워할 거 없다. 중요한 건 디지털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어떤 혁신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구가 가장 적합한지 그리고 도구 중에서 어떤 디지털 기술이 가장 훌륭한지를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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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부사장 “디지털 기술을 조금만 알면 기업에 어마어마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


“핵심은 디지털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DT를 해야 하는 목적에 대한 정의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어떤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한 정의가 명확해지면 그 뒤에 디지털 기술은 취사선택하면 된다”


“디지털 기술을 조금만 알면 우리 산업에, 우리 기업에 어마어마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 힘냈으면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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