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용 부사장 “일관성 있는 메시지가 중요”
3,500만 여성이 선택한 쇼핑앱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 심준용 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카오스타일은 하나의 사이트에 4000개 이상 쇼핑몰과 브랜드를 모아 그중에서 개인화 추천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세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서비스인 ‘패션 by Kakao’와 AI 기술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포스티’를 운영 중에 있다.
심준용 부사장은 카카오스타일 크리에이티브 부문장으로 처음 카카오스타일에 들어오게 되면서 흩어져 있던 브랜드 정체성을 전격 개편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는 개펀 초기 ‘영감’과 ’발견’을 정체성 키워드로 삼았고 ‘지그재그에 가면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원하는 스타일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누구나 새로운 트렌드, 스타일, 아이템을 발견하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매거진 형식으로 스타일을 추천하고 소개하는 콘텐츠 전용 탭인 ‘발견’을 신설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심준용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딩에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심준용 부사장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Q. 나를 표현하는 한 마디는 무엇입니까? 부사장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관심이 많은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미국 나이키, 애플, 구글 등의 회사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브랜딩 관련 작업들을 해왔고 작년 초에 15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와 카카오스타일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을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Q. 브랜딩을 한다고 했을 때 디자인, 마케팅, 품질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한 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브랜딩을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일관성 있는 어조로 긴 시간 흔들림 없이 전달할 때 소비자 혹은 유저의 생각들이 조금씩 변하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조직에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은 언제입니까? 어떤 신호로 리브랜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기업들마다 각각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서 리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일반화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리브랜딩을 이용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리브랜딩도 문제 해결의 과정이고 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할 때 좋은 리브랜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