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휘창 교수, 국가 경쟁력 핵심?

“경쟁과 협력…약점 보완 전략”

by 이예지

10월 29일 주한명예영사단 월례모임이 서울클럽 치즈맨에서 진행됐다. 이번 월례모임에서는 문휘창 한국투자홍보대사 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및 국제경쟁력 이사장이 연사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과의 협력: 명예영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문휘창 한국투자홍보대사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및 원장을 역임했고, 명예교수로 퇴직 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및 국제경쟁력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헬싱키경제경영대, 스톡홀름대, 게이오대, 히토쓰바시대, 베이징사범대,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스탠퍼드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강의를 했으며, 학문적으로는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 및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고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11077_12457_2328.jpg 10월 29일 주한명예영사단 10월 월례모임이 서울클럽 치즈맨에서 진행됐다.

실무적으로는 기업(삼성전자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 국가(말레이시아, 두바이, 아제르바이잔, 중국 광둥성, 인도 등), 대학(서울대학교 수의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주대학교, 베이징사범대학교 등)을 자문했고, UN 기관인 UNCTAD의 자문위원 및 한국 정부의 투자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y’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경쟁력 세계위원회(Global Federation of Competitiveness Councils, GFCC)’ 등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에서 수차례 기조발표를 했다. 한국 및 세계 경제 현황과 관련된 경영 및 사회적 이슈에 관해 미국 New York Times, USA Today, Foreign Affairs, 일본 NHK World TV, 영국 Reuters 등 국내외 언론 매체 초청 인터뷰 및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국제경영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휘창 교수는 “국가 경쟁력은 단순 랭킹이나 수치로만 판단할 수 없다.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며, 효율적인 전략과 이를 분석하는 모델이 중요하다. 같은 자원으로도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코스트 전략과 차별화 전략을 예로 들었다. 또한 캐나다, UAE, 중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 국가별 전략 적용 사례를 들어 각국이 처한 상황에 맞는 전략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1077_12458_248.jpg 10월 29일 주한명예영사단 10월 월례모임이 서울클럽 치즈맨에서 진행됐다.

그는 “단순한 물적 자원 중심의 모델로는 국가 경쟁력을 설명할 수 없으며, IPS 모델은 8개의 변수와 인적 자원, 외생 변수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비교우위론과 달리 문휘창 교수는 “국가와 기업, 사람 모두 장점보다 약점 때문에 실패한다”며 약점 보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쟁 전략은 같은 그룹 내 경쟁자를 분석해 장점을 빠르게 학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협력 전략은 다른 그룹과 협력해 서로 장점을 보완해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달성한다. 문휘창 교수는 두바이 사례를 통해 100개의 변수 중 20개 정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여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국가 경쟁력 발전 단계에 따라 경쟁과 협력의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 결정은 결국 CEO의 역할이 크다. 전략 변수 선택과 가중치 결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휘창 교수는 제9대 주한명예영사단 조동성 단장이 제시한 명예영사단이 수행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역할을 언급하며, 명예영사단과 국제경쟁력연구원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11077_12459_2424.jpg 10월 29일 주한명예영사단 10월 월례모임이 서울클럽 치즈맨에서 진행됐다.

조동성 단장은 명예영사단이 수행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역할에 대해 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역할, 각국에서 한국을 돕는 역할, AI 시대의 민간외교를 선도하는 역할로 제시했으며, 이에 문휘창 교수는 IPSNC와 명예영사단 협력 방안에 대해 “NCR Conference 참여 - 명예영사·대사관·상공회의소 인사의 참석 및 발표, 공동연구 보고서(명예영사 및 IPSNC 공저) - 국가별 맞춤형 정책 제안 및 보고서 제작, 자료 협력 - IPSNC 자료 + 명예영사단 현지 정보 결합”을 이야기했으며, 이를 통해 명예영사단의 경험과 IPSNC의 체계적 분석이 결합되어 효율적인 협력 및 국가 경쟁력 향상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7년 창설된 주한명예영사단은 ‘비엔나협약(Vienna Convention)’에 근거해 세계 각국 정부가 임명한 명예영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예영사단은 임명국과 한국 간의 관계 증진 및 협력 확대를 위한 민간·공공 외교 활동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국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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