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즐거움과 기쁨 제공하고파”
나미비아 명예영사이자 인터어뮤즈㈜ 임창선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창선 대표는 지난 1991년 9월부터 세계 최고의 놀이시설 제작·공급사인 INTAMIN(인타민) 한국 대표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시 출신으로 춘천고등학교 재경춘고 동창회장, 2024년 4월25일 춘천고등학교 100주년행사를 위해 2019년 7월부터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테마파크와 어뮤즈먼트 파크(놀이공원)등에 놀이시설과 설계 를 소개하고 공급후 관리하는 일을 하며 국내 롯데월드 대형 놀이시설(신밧드 모험, 아틀란티스, 자이로 드롭, 자리로 스윙, 혜성특급,파라오의 분노, 월드 모노레일, 후룸라이드 등), 에버랜드 대표기종 T-Express, 대전 O World 멀티 자이언트 드롭, 1993년 대전엑스포 모노레일, 최근 경주월드 타임라이더 코스터 휠 등과 중국 닝보 로몬월드 등 실적이 있다. 주로 파크너사인 인타민(INTAMIN, 스위스+리히텐쉬타인)과 심웍스(SIMWORX,영국), 세계적인 설계사 Forrec Ltd(캐나다 토론토, 경주월드 California Beach Water Park등)와 긴밀한 업무 협조로 대표하고 있다.
임창선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어뮤즈, 나미비아 명예영사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음은 임창선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인터어뮤즈 한국 대표로 계시면서 어떤 일을 해왔는지 소개해주세요.
1991년 사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국내 주요 테마파크에 다양한 대형 놀이기구와 모노레일, 시뮬레이터 등을 공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납품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롯데월드 주요 납품 시설은 자이로스윙, 혜성특급, 자이로드롭, 아틀란티스, 다이내믹 모노레일, 신밧드의 모험(후룸라이드), 풍선 타기, 파라오의 분노(다크라이드)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모노레일을 전면 교체해 공급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습니다.
에버랜드 주요 실적으로는 T익스프레스(목재 우드코스터, 2008년 개장·현재 운영 중), 지구탐험(100석 시뮬레이터, 다이내믹 모션 시어터)이 있습니다.
지역 테마파크 및 전시 실적은 대전 오월드: 자이언트 트롯, 경주월드: 타임라이더 코스터, 캘리포니아 비치(Water Park 설계·감독·장비 공급), 대전 엑스포(1993): 엑스포 모노레일, 한국통신관 체인 리프트 다크라이드, 꿈돌이동산 후룸라이드, 슈퍼바운티 해적선, 한국민속촌 두코랜드: 롤러코스터, 해적선, 통도환타지아: 멀티모션 시뮬레이터(2인석×30석)가 있습니다.
해외 실적으로는 중국 닝보 로먼월드: 롤러코스터, 모노레일. 중국 베이징 블루오션: 롤러코스터·후룸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 공급이 있습니다. 그간 국내 테마파크 산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놀이기구 제작사들과 협력하며 한국의 테마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시설을 공급하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8일엔 경주월의 집행부 대표이사 기획팀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멋진 타임라이더를 설치 개장(2025년 6월28일) 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의 기쁨에 충실한 그래서 더 드리려고 깨어있는 멋진 리더십의 표상 입니다.
Q. 전 세계 테마파크를 많이 다니셨을 것 같은데 총 몇 개국 정도 가보셨을까요?
전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테마파크는 거의 다 가봤습니다. 주로 중동, 두바이의 페라리 파크나 사우디의 키디아아처럼 신생 파크는 아직 기회가 없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방문했습니다. 대략 40-50개국 정도를 다녀왔고, 주 목적은 영감을 얻고, 제품을 보고 직접 체험하며 자료를 수집해서 한국의 클라이언트와 공유하는 것입니다.
Q. 놀이기구도 직접 많이 타셨을까요?
한국 나이로 현재 73세지만 아직까지 빠르고 높은 놀이시설도 문제없이 탑승합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인생에 비유하곤 하는데, 특히 롤러코스터는 한 번 떠나면 동작이 반복되지 않고 과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인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고, 속도를 즐기고, 커브를 돌아가는 과정이 격정적인 인생과 닮아 있어, 마음이 울적할 때는 꼭 타보시 길 권합니다.
Q. 그동안 만드신 30개 정도 놀이기구 중, 대중에게 유명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사례로는 롯데월드 자이로드롭(1998년),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경주 월드 타임라이더, 모노레일, 풍선 타기, 자이로스윙 등 전 세계 유일한 시설도 포함됩니다. 특히 1998년 IMF 시기, 자이로드롭과 박세리 선수의 ‘맨발의 투혼’은 국민에게 큰 용기를 주었던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롯데월드 아틀란티스와 자이로드롭,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등은 런치 코스터처럼 빠르고 스릴 있는 설계로 큰 파급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최근에는 경주 월드 타임라이더가 12분 동안 돌아가며 경주 보문호를 체험할 수 있는 기종으로, 누구나 탈 수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Q.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기종이 있다면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롯데월드 자이로드롭, 아틀란티스, 그리고 경주 월드 타임라이더가 특히 애정이 갑니다. 이들 기종은 탑승자에게 기쁨과 스릴을 동시에 제공하며, 저희 사업 목표인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에 이런 제품들을 납품하고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경영진의 안목과 신뢰 덕분이라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이러한 경험과 성취를 통해 느낀 보람은 무엇입니까?
직접 만들어 설치한 놀이기구를 타고,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계약과 수익도 중요하지만, 탑승자의 기쁨과 스릴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Q. 다시 회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인터어뮤즈㈜는 어떤 회사입니까?
인터어뮤즈㈜는 놀이시설과 테마파크, 놀이공원에 들어가는 맞춤형 놀이시설을 기획·설계·공급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단순히 놀이기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설의 성격과 콘셉트에 맞는 테마 디자인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 디자인 회사 ‘포렉(FORREC LTD)’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 파트너십을 통해 인터어뮤즈는 보다 수준 높은 테마 설계와 완성도 있는 놀이시설 공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인터어뮤즈㈜만의 차별화는 무엇입니까?
인터어뮤즈㈜의 가장 큰 차별화는 테마파크의 특성과 필요성을 정확히 분석해, 가장 인기 있고 적합한 기종을 선별해 ‘맞춤형(Customizing) 라이드를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 파크의 상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구현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의 핵심 파트너인 INTAMIN(인타민)은 1967년 설립된 이후 약 70년 동안 단 한 번의 오너십 변경이나 경영 위기 없이 성장해 온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놀이기구 제작사입니다. 한 가족이 3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에 걸쳐 회사를 이어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는 기업 문화로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AMIN Never Walks Away).
반면 다른 경쟁사들은 오너십이 수차례 바뀌며 불안정한 경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타민은 꾸준히 새로운 기종을 개발하고,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놀이기구들을 공급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습니다.
또 하나 자부하는 점은 A/S와 유지보수(maintenance)를 단 한 번도 중단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롯데월드와도 30~35년 동안 지속적으로 A/S를 이어왔고, 이 정도의 장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도 흔치 않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인터어뮤즈㈜가 오랜 기간 신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퀄리티(Quality)와 안전(Safety) 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서 이 두 요소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움직여 왔습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서는, 저희의 파트너사인 인타민(INTAMIN)이 70년 역사 동안 안전장치 불량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는 ‘더블 안전(중복 안전 장치, Redundancy)’ 시스템 덕분입니다. 어떤 장치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안전장치가 즉시 작동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저희 인터어뮤즈는 안전 확인, 퀄리티 점검, 보장 및 사후관리 이 모든 절차를 반복적으로, 그리고 철저하게 수행하며 이를 결코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고한 안전 철학과 품질 기준이 오늘날까지 인터어뮤즈가 신뢰받는 이유이자, 지속적인 성공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터어뮤즈㈜만의 특별한 조직문화는 무엇입니까?
저희 회사의 조직문화 핵심은 효율, 자율, 그리고 보상입니다. 직원들이 불필요하게 사무실에 묶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출퇴근의 자율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12시에 퇴근하기도 하고,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장소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의 근무 문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집이든 카페 든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대표의 지시보다 스스로 판단해 일할 때 더 큰 보상과 격려를 받습니다.
저는 항상 ‘직원들에게 더 못 줘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회사가 잘되면 성과를 더 많이 나누는 문화를 유지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또한 근무 시간 대비 보상 원칙도 명확합니다. 부득이하게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할 경우 2~3배의 보상, 또는 일주일 추가 휴식 등 직원이 손해 보지 않도록 철저히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직원 수는 많지 않지만, 언젠가 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때는 주식도 나눠 함께 성장의 혜택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인터어뮤즈㈜는 자율과 책임, 그리고 보상이 균형 있게 자리 잡힌 독특한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Q. 35년 동안 지켜온 경영철학이 있으실까요?
저희 사업의 본질은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즐거움과 기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지불한 금액에 걸맞은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안전과 스릴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의 강점 중 하나는 독창적인 설계 즉 고개의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Customization)입니다. 수백 개의 탑승시설(롤러코스터와 놀이기구)를 제작해 왔지만, 단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각 테마파크의 지형, 면적, 공간, 높이 등 조건에 맞춰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며, 이는 고객의 요구와 파크의 특성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또한 저는 본사와 현장 모두 같은 철학으로 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게을리하지 않고,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항상 스릴, 안전, 즐거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인터어뮤즈와 인타민의 핵심 경영철학입니다.
Q. 인터어뮤즈㈜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습니까?
사업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식스플래그 같은 테마파크들은 누구나 닮고 싶어 하고 배우고 싶은 곳입니다. 저희는 본사(INTAMIN)에서 공급하는 선도적인 기종들 해리포터 모터바이크, 젤로시 코스터, 인디아나 존스 등을 한국 환경에 맞게 스케일을 조정하고 커스터마이징하여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소개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이런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기까지는 5~8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궁합이 맞는 ‘셋 온 하트(마음에 꽂히는)’ 제품을 찾아내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 세계 유명 테마파크를 40-50개국 방문하며 영감을 얻고, 제품을 보고 타보고 느끼며 한국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파크에 맞는 최적의 설계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인터어뮤즈의 노력은 전 세계 선도 파크에서 영감을 얻고, 직접 체험하고 검증, 한국 환경과 고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설계 제공,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신뢰와 기회를 만들어내는 체계적 접근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야 하는 지속적 노력입니다.
Q. 인터어뮤즈㈜의 향후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입니까?
35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마치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느끼듯,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감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기존 테마파크의 고객층은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그들이 원하는 제품과 경험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다행히 인타민(INTAMIN)과 협력하면서, 가격은 다소 높지만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하고, 직접 체험하며,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얻고, 다시 찾아오는 고객 체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인터어뮤즈의 향후 목표이자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서 자기소개를 하실때 강원도 춘천시 출신으로 춘천고등학교 재경춘고 동창회장, 그리고 2024년 춘천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활동을 하셨을까요?
재경 춘고 동창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졸업생 모임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9년, 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아 약 5년간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1035분의 동문들의 정성스러운 찬조로 총 15억 원을 모아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학교 역사상 최고 수준의 기념행사로 평가되며,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Q. 네 좋습니다. 그럼 이제 나미비아 명예영사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하는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나미비아 명예영사가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춘천고등학교 동문 인연으로 나미비아 명예영사를 위촉받게 됐습니다. 제 후배가 가나 대사와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했고 아프리카 관련 재단의 2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2022년 당시 일본 주재 나미비아 대사(Luswenyo, 한국 관할)로부터 명예영사 추천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때 추천 의사를 타진하고 관심을 보이자, 서울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수락했습니다. 이후 나미비아와 한국 양국의 인가를 받아 2024년 6월 말 공식적으로 임명됐습니다. 나미비아 외무부 부총리와 일본 주재 나미비아 대사 등 관련자들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공식 개소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Q. 나미비아 명예영사와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졌는지도 궁금합니다.
앞서 말한 춘천고등학교 후배 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습니다. 그 후배는 강원도 화천군의 오지에서 교사로 시작했고, 검찰 수사관을 거쳐 외교관이 됐습니다. 입지전적 인물로, 제가 관심을 가지고 20년대 초반부터 연락하며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 대사관을 방문해 여러 차례 만나 친분을 쌓았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의 추천으로 나미비아 명예영사 위촉 요청이 왔고 위촉 과정과 신원 조회를 거쳐 롯데호텔에서 면담 후 위촉을 수락했습니다.
신원 조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됐으며 2024년 6월, 나미비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과 일본 주재 나미비아 대사가 사무실을 방문하여 공식 개소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Q. 명예영사는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임명국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자로, 양국 간 경제·문화·관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외교관을 뜻합니다. 나미비아 영예영사로 임명 받고 난 이후 한국과 나미비아 문화사절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했으며 어떤 성과들을 이뤄냈는지도 궁금합니다.
2024년 8월말 한 아프리카 재단이사장 여운기 대사와 보츠와나 와 나미비아를 방문 고위 관련자들을 직접면담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협의를 했습니다. 나미비아의 경우 특히 양국교류활성화를 위해 비자면제와 수소 와 우라늄,소금,석유등 한국의 개발 참여 등을 타진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나미비아라는 나라가 생소한데, 나미비아는 어떤 나라일까요?
나미비아는 대한민국의 약 8배가 조금 넘는 영토(약 82만 km²)를 가진 나라입니다.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이며,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으로 운영됩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수소, 우라늄, 석유, 다이아몬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1800년대에 독일의 지배를 받다가, 1900년대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99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과거 식민지배와 외국 기업 중심의 자원 분배로 국부 유출이 심한 나라입니다.
Q. 나미비아의 경제적 배경과 과제는 무엇입니까?
오랜 기간 독일과 남아공의 식민지배를 받아 국부 유출이 심했습니다. 주요 자원 분배 구조는 매우 불리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30% 현지 / 70% 외국, 우라늄: 20% 현지 / 80% 중국, 석유: 20% 현지 / 80% 메이저 기업. 나미비아 지도층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부를 늘리려는 노력이 부족합니다. 작은 규모지만, 나미비아 내에서 점차 지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한국에 체류하는 나미비아 국민은 몇 명 정도입니까?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나미비아 국민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명입니다. Josephine Lipinge는 한국외대 대학원 재학 중이고 Nicole Martins는 모델 활동 중 입니다.
Q. 나미비아 국민의 생활 상황은 어떻습니까?
일부 기득권층은 부유하지만, 일반 국민은 여전히 생활이 어렵습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의 경우 생리대가 없어 학교를 못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도시(빈트후크 등)는 현대적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빈부 격차가 큰 슬럼이 나타납니다. 교육, 의료,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여 장기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Q. 나미비아에서 어떤 지원 활동을 하고 계실까요?
유치원 건립과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지에 2천만 원 정도면 지을 수 있는 유치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계획 중입니다.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장 설립 계획을 진행 중이며 목표는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현지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Q. 나미비아의 경제적 문제와 기득권 구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다이아몬드, 우라늄, 석유 등 자원의 대부분이 외국 기업과 기득권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지 정부와 기득권층이 자신의 권력과 재산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국민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제한적입니다. 외국 기업과 기득권층이 자원을 독점하는 구조로 인해 경제적 발전 속도가 느립니다.
나미비아의 자연환경은 대서양과 사막, 생태계가 풍부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특히 우기에는 초원이 아름답게 변하며, 관광 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도시 외곽 지역은 빈부 격차가 커 생활환경이 열악합니다.
Q. 향후 대표님만의 목표나 비전은 무엇일까요?
한국에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라이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카이 점프처럼 탑승물이 기울어지며 자유 낙하하는 형태의 자이로드롭이 있습니다. 이를 한국에서 직접 설치하고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미국의 젤로시 코스타, 모터바이크 LSM 코스타처럼 긴 런치 코스타(약 2km급)를 설치하면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Q. 기네스북 등재 목표도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인지 궁금합니다.
기네스북에 올라가려면 일반적으로 높이, 길이, 속도 등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롤러코스터 중 가장 긴 기종은 4km 이상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부유 국가에서 설치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길이나 높이만으로 경쟁하지 않고, 다이나믹한 구조와 스릴을 통해서도 기네스북 등재가 가능합니다.
이미 클라이언트와 협의를 시작했고, 설치를 위한 땅 확보 등 실무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목표 달성까지는 약 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속해서 노력과 꿈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 매니지먼트 사장의 협조와 의지가 달성 여부에 큰 영향을 줍니다.
Q. 마지막으로 브랜드뉴스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브랜드뉴스 구독자분들은 각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잠재력을 가진 리더이십니다. 가슴을 열고, 손을 내밀어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국과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작은 도움일지라도, 큰 필요를 가진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