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AI가 만들어가는 생산적 사회’라는 주제로 ‘2026 국가원로회의 국가발전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본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고자 국가 각 기관 및 사회 각계 원로와 전문가들의 모임이며, 국민 역량을 결집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통일과 국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국가 안보를 비롯한 교육, 문화, 언론 및 법치가 바로 서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호국보훈 정신을 고양함을 목적으로 한다.
‘2026 국가원로회의 국가발전 심포지엄’에서 국가원로회의 오명 상임의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이 축사를 했다.
오명 상임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이른 시간에 부산에서 올라와 주신 회원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도 김계춘 신부님께 감사드린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이렇게 정정한 모습으로 부산에서 올라와 주셔서 정말 고맙다. 또 조완규 총장님께서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서울대학교 총장과 교육부 장관을 지내신 분인데, 올해 연세가 아흔여덟이십니다. 이렇게 귀한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후원해 주신 한국경영자총협회에도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경총의 손경식 회장님은 경주고등학교가 낳은 최고의 인재이자 많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인이시다. 지난 8년 동안 경총 회장을 맡아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셨고, 경총의 정책적 위상을 높이신 분이다. 그리고 이번에 다섯 번째 연임을 하시게 되었는데, 아마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해 주시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님께도 감사드린다. 권 장관님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신 분이다”
“또 오늘 발제를 맡아 주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AI 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분이다.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하며 아울러 함께 발표해 주실 이병훈 중앙대학교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늘 이 모임을 이끌어 주시는 국가원로회의 원지원 유장희 원장님, 곽노성 교수님, 김길홍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모임은 원래 여야를 아우르면서 국가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싱크탱크다. 현재 현직 장차관, 대학 교수, 대학 총장, 연구기관 원장 등 약 70~8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싱크탱크이고, 세계적으로도 이런 형태의 모임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장희 위원장님께서 잘 이끌어 주고 계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세대는 IT 혁명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IT 혁명을 성공시킨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당시 IT 혁명을 추진하면서 가장 참여시키기 어려웠던 분들이 바로 노년층이었다. 컴퓨터도 낯설고, 휴대폰 문자도 어려워하고, 교육을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AI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가 그때 겪었던 경험이 지금에도 반복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세대가 AI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AI 교육을 받아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러분들도 AI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야 한다. 예전에 문자 메시지를 못 보내던 세대처럼 뒤처지면 안 된다. 그래서 국가원로회의에서는 원로들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바라기는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 회원들뿐만 아니라 사회의 원로 인사들도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사실 원로들이 AI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많지 않다. 저도 교육을 받아보니 젊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 귀도 어둡고 속도도 빠르다 보니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교육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가 AI 강국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명 상임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님도 계신데, 이런 부분을 잘 검토해 주시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시기를 바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 원로들이 해야 할 일은 IT 혁명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조언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원로회의에서는 ‘30년 후 AI 코리아를 그려라’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연구와 준비를 하고 있다. AI 발전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IT 혁명을 통해 우리는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났다. 이제 AI 혁명을 통해서는 단순히 부강한 나라를 넘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의 심포지엄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감사하다”라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본 심포지엄은 (사)국가원로회의,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국가원로회의 원지원 주관이며 국가보훈부, 국가인공지능전략 위원회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