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L 에달 교수, 박사과정 예정 학생들 위한 조언

향후 비즈니스 및 경영 분야 주요 트렌드?

by 이예지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 Erdal Atukeren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BSL(Business School Lausanne)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스위스 사립학교 Lemania Group의 일부 사립 비즈니스 스쿨이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BSL 경영학박사 복수학위 과정을 진행중에 있다.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 Erdal Atukeren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의 장점,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경영학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음은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 Erdal Atukeren 교수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10210_10481_4616.jpg Dr.Erdal Atukeren 교수님

Q1. 자기소개 및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Business School Lausanne, BSL)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의 Erdal Atukeren 박사입니다. 저는 2010년부터 BSL에서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2년 8월부터는 BSL-aSSIST 복수 박사학위(DBA/Ph.D) 프로그램의 과학 책임자(Scientific Director)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튀르키예에서 학업을 시작해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1995년에 취득했습니다.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은 1987년에 설립됐으며, 유네스코 산하 세계고등교육데이터베이스(World Higher Education Database)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BSL은 끊임없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BSL의 교육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실행가이자 책임감 있고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이며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들은 기업은 물론 더 넓은 사회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들입니다.


BSL은 ACBSP 인증을 받은 BBA, 석사, MBA, Executive MBA, DBA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및 개인을 위한 맞춤형 고급 교육도 제공합니다. 6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BSL의 실무 중심 교수진과 함께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SL은 ACBSP와 ATHEA 인증을 받았으며, EFMD, AACSB, AMBA-BGA 회원이자 유엔이 주도하는 책임 있는 경영 교육 원칙(PRME)의 지지 기관입니다.


저는 BSL의 교수진이자 행정팀 일원으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2. BSL은 스위스 내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SL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BSL의 주요 강점은 미국 ACBSP 인증과 유럽 ATHEA 인증 보유, 뛰어난 교수진: 학문적 자격 + 산업 현장 경험 + 교육 역량, 비즈니스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 지속가능성, 기업가정신에 집중, DBA 수준에서의 독자적인 연구 모델 운영 등이 있습니다.

10210_10881_559.jpg BSL-aSSIST 동문 및 aSSIST 팀과 함께 찍은 사진

Q3. BSL에서 교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저는 스위스로 건너와 UBS에서 신흥시장 신용위험관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 취리히(ETH Zurich)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13년 넘게 근무하며 경제연구 및 외부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교류하며 제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고, 2010년 BSL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BSL에서 강의 제안을 주셨고, 그때부터 제 BSL에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Q4. BSL 교수로서 느끼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BSL은 모든 구성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하는 학교입니다. 교수들은 일반 학술위원회(General Academic Council)를 통해 학교의 주요 결정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이 존중됩니다. 또한, BSL의 교수진은 모두 산업 현장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학문적 자격을 갖추고 있어, 교수 간, 그리고 교수와 학생 간의 아이디어 교류와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BSL의 박사과정에서는 교수들이 DBA 논문을 지도하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Doctoral Acceleration Week(박사 가속화 주간) 등을 통해 학생들과 학문적·실무적 경험을 나눌 수 있습니다.

10210_10484_4947.jpg BSL Business School Lausanne(봄철 BSL 캠퍼스 사진)

Q5. BSL에서 박사과정을 준비 중인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경영학 박사(DBA)를 준비하는 분들께 BSL의 DBA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SL의 DBA는 일반적인 대학이나 비즈니스 스쿨의 DBA와는 다릅니다. 산업 차원의 비즈니스 전환에 중점을 두며, 경영 이론과 실무에 기여하고, 학문적으로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연구를 진행합니다.


DBA 논문은 단순한 컨설팅 수준을 넘는 명확한 비즈니스 문제 정의에서 출발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와 새로운 사고, 독창적인 해결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합니다. 제 조언은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항상 호기심을 가지세요”입니다.


Q6. 왜 경영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비즈니스의 세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가, 관리자, 직원, 소비자 등 어떤 역할이든 비즈니스는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을 더 잘 이해하려면 경영학의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직을 운영하거나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라면 더욱 필요합니다. 기술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가진 많은 분들이 MBA나 Executive MBA를 선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기술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고위직에 오를수록 새로운 사고가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영학 연구인 DBA가 등장합니다. DBA는 이론 중심의 Ph.D와는 달리, 실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단순한 컨설팅이나 내부 연구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학문적 기반 위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10210_10483_496.jpg Dr. Erdal Atukeren 교수님

Q7.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는 ‘우수한 인재’란 무엇일까요?


모든 학생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유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DBA나 경영학을 공부하는 맥락에서는 "열린 마음과 호기심"이 핵심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면, 답변 이후에 꼭 묻습니다. "이 답을 내기 전에 어떤 가정을 했나요?"라고요. 학생들은 종종 당황하지만, 그 가정을 풀어보면 전혀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걸 함께 배워갑니다. 이 과정은 비판적 사고와 탐구 중심의 접근으로 이어집니다.


기초 지식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BSL의 DBA 프로그램은 바로 이런 연구 중심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Q8. 앞으로의 비즈니스 및 경영 분야의 주요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비즈니스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은 이제 익숙한 개념이 되었지만, 여전히 기후변화는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향후 10년간은 탄소중립과 기후 목표 설정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결성 강화와 같은 Industry 4.0, 나아가 Industry 5.0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도 부각될 것입니다. 재무, 마케팅, 공급망, 인사, 창업 등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모든 비즈니스 분야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전략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Q9. 현재 기업 CEO들이 가장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유능한 인재를 유지하고, 윤리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을 실천하며,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자세도 필수적입니다.

10210_10882_626.jpg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aSSIST 지도교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

Q10.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감과 달라진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음 한국을 방문한 건 2019년 2월이었고, 이번에 2025년 4월에 다시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더 많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질서 정연하고, 깨끗하며, 안전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aSSIST 방문 차 한국에 왔지만, 개인적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고, 다른 분들께도 한국 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브랜드뉴스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브랜드뉴스 독자 여러분께 이 인터뷰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BSL 비즈니스스쿨 로잔의 소식을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유튜브)을 통해 팔로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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