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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그림 에세이 #59

by JUNO
170521_필통.jpg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필통이 눈에 들어왔다.
이 필통은 제대 기념으로 후임이 사준 선물.
어느덧 제대를 한 지 10년이 되어있다.

순간 가벼운 필통에 1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담긴다.
그리고
그 사람 마음의 무게가 담긴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필통처럼 나의 많은 것을 담아 주던 고마운 사람은






“아… 오늘도 잘 외로웠다!”

소심하고 귀여운 선인장와 친구들 이야기가

그림 에세이 <그래도 좋은 날>로 출간되었습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9558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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