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9
최근 몸이 좋지 않았다.
그 후로 이사 문제, 일 문제가 연달아 나를 괴롭혔다.
그리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 나에게 쌓여갔다.
안 좋은 일이 한 번에 몰려온 느낌.
잠잠했던 나의 일상 앞에 커다란 문제의 소용돌이가 나타난 기분이 든다.
나는 어떻게든 그곳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
다른 길은 없다. 소용돌이 뚫고 평온의 일상으로 다시 가야만 한다.
안 좋은 일이 한 번에 몰려온 느낌이 드는 건 내 마음속 두려움이 커져
작은 문제도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일지 모른다.
평소라면 담담하게 받아들일 문제도 지금은 너무 버거운 상태가 되어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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