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53
급하게 들어온 일을 처리하다가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를 해버렸다.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린 후 일 처리를 다시 하고 나니
내 정신에 태풍이 몰아치고 간 기분이 든다.
허탈함을 품은 고요함이 나를 덮친다.
나는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급한 일은 거친 폭풍 속을 혼자 걸어가는 일지도 모르겠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 해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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