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80
학교에서 한자 공부할 때는 같은 글씨를 몇 번씩 노트에 써보는 것이
빨리 외우는 지름길이라고 배웠다.
빨리 잊어버리는 지름길은 몇 번씩 보지 않는 것.
- 마스다 미리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중에서
나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의 연락처를 과감히 삭제하고 차단한다.
안 좋았던 기억을 완전히 지워 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잊고 싶은 마음에서.
소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의 용기가 필요한 생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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