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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산책하며 떠올린 그림 #47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턴테이블을 바라보고 있었다.
열심히 LP 판을 돌리는 턴테이블이 가여웠는지
아니면 그저 심심해서 바라본 건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근데 그 모습이 꽤나 근사해 보이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음악을 바라본다'
음... 고양이가 가르쳐준 하나의 '멋짐'이었다.
고독한 그곳에 긍정으로 채워지기를 / <판다 베어>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xmenjun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