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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O Jan 11. 2024

귀여운 게 좋아

즐겁게 살고 싶다 #16




작년 12월에 다녀온 도쿄여행에서 한 일. 열심히 귀여운 것을 구경하고, 사는 일이었다. 2박 3일 동안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일본이란 나라는 귀여운 게 끝이 없었다. 어느 건물에 들어가도 캐릭터가 있고, 지하철에서 고개를 들어도 캐릭터가 있었다. 어떤 건물 전광판에는 판다 캐릭터가 종일 움직이기고 있었다. 정말 귀여움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귀여운 것을 보고 다녔냐 하면, 귀여운 것은 긍정의 생각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걷다가 귀여운 강아지를 볼 때처럼. 그 강아지를 본 순간만큼은 걱정도 잠시 잊고 웃게 된다. ‘귀여움'이란 큰 힘이 있기에 끌리는 게 아닐까.


최근 홍대를 나가보면 귀여운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가챠샵도 많아졌고, 소품샵들, 피규어 가게도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많이 보인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구경하러 나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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