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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치백

by J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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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수록 내 몸은 삐뚤어지고 파괴되어 간다.

죽음을 향해 파괴되어 가는 게 아니다.

살기 위해 파괴되고 살아낸 시간의 증거로서 파괴되어 간다.


- 소설 <헌치백> 중에서



최근에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만나면 흥미를 넘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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