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최근에 전시를 2개나 봤다.
하나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였고, 두 번째는 ‘세잔 르누아르’ 라는 전시였다.
추운 겨울에는 멀리 나가는 게 힘들지만, 최근에 호크니 책을 읽고 있는 영향인지 전시가 너무나도 끌렸다.
‘세잔 르누아르’ 까지라는 전시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었다. 예술의 전당은 우리 집에서 1시간 거리다.
멀다. 돌아오는 길에 지쳐버렸지만, 그래도 볼만은 했다. 세잔의 그림을 처음 봤기 때문이다.
'세잔 르누아르'까지 전시 마지막에는 피카소 그림도 있었다. 피카소가 세잔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전시 마지막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니 피카소 그림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세잔과 르누아르 그림이 많았지만, 피카소 그림이 계속 생각났다.
피카소 그림 옆에는 아래 문구가 적혀있다.
세잔은 나의 유일한 스승이다.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다.
- 피카소
전시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화가들은 대부분 파리에서 작가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파리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는 알 수 없다. 언젠가 한번 가서 생활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