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49
요즘 사람들 빠져있는 게 포켓몬 GO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심한 집돌이라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번 명절에 만난 친척들과 친구들은 모두 포켓몬 GO를 하고 있었다.
나도 물론 귀여운 포켓몬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출시되자마자 앱을 깔았지만 집 밖에 잘 나가지는 않는다.
심지어 내 자취방에는 포켓몬이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
포켓몬 조차 살지 못하는 곳이라 생각하니
내 방이 무인도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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