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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Apr 29. 2022

최저시급 VS 프리미엄화한다는 것





2022년 최저시급은 시간당 9,160원입니다.

2017년 대비에서 40% 이상이 상승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모든 재화의 가격이 최근 몇 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도 남성 헤어컷을 9,000원 이하로 받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남성 헤어컷 시장에선 바버샵의 유행, 1인 스타일링 예약제 등이 보편화되면서 월 1회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최저 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서비스 가격을 책정한 곳도 있습니다.



미용사 자격증은 분명히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들어가는 전문직 라이선스입니다.

고객 맞이 준비, 헤어컷, 샴푸, 뒷정리까지 최소 40~5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분들의 인건비, 샵 운영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어떻게 최저시급만도 못한 서비스 가격으로 책정되었는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금하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고객은 단순히 저렴하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소비합니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인지 아니면 고객의 기대와 시장의 가치를 쫓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합니다.

때로는 가장 많은 고민을 해야할 문제에 대해서 그에 맞는 고민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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