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누적보다는 확실한 방향성 (ft.스타트업 대표)

최근 20대 중반 스타트업 대표님과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레드오션 분야였지만 창업 몇 년 만에 해당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았고, 20여 명의 직원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킨 분이었습니다.

강남대로에서 월세를 600만 원이나 내는 것을 단순히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것 또한

회사의 브랜딩, 직원의 프라이드 그리고 그것을 발판으로 더 많은 영업 이익에 도움이 된다.라는 확신까지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업 과정, 동업자와의 갈등 및 시행 착오 그리고 고객 확보 전략, 차별 화된 서비스, 영업 전략 등 교과서에서나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정말 생생한 현장의 얘기여서 듣는 내내 감탄하고 들었습니다.

과연 나는 저 나이에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제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 약간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누적된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역량과 전문성이 쌓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뚜렷한 방향성과 목표를 갖고 완전한 몰입을 했을 때 완전히 차별화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그 시간은 시기에 상관없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문성과 자기 분야의 압도적인 실력자를 만나는 것만으로 엄청난 Insight를 얻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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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 반복적으로 뭔가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