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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영 Aug 06. 2020

더워 더워

나도 더워 죽겠는데...매달려 있는 아들내미

너희는 더 덥겠지

나도 이렇게 더운데.

그러니깐

조금 떨어져 이야기하고

옆에 앉아 텔레비전 보고

밥도 엄마  아닌  자리 앉아 먹어.


너희는 더 덥겠지.

도 이렇게 더운데.

뜨거운 용암이 솟구치지 않게

엄마 속 썩이지 말고

웃으며 여름 나자.


더워 더 소리 지르지 말고

짜증 내며 지 말고

에어컨 앞에서

아이스크림 앞에서

웃으며 여름 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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