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의 돌풍이 될 IPRINTER
애플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혁신을 표방하는 기업이 분명하다.
그러한 혁신은 브랜드 전체의 고급화로 자연스럽게 변형되어
어느새 애플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부심을 주기도 한다.
필자도 아이폰 6s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겪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애플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간 경우도 많았던거 같다.
"애플이 만든다면 뭐가 다른 게 분명히 있을꺼야...!"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도하고 또 이미 있는 시장에 진입하여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아이폰이 아마도 스마트폰 (PDA나 WIFI기반의 피쳐폰을 제외)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확장시켰고
애플워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아직 스마트 워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이런 점을 보면 꼭 애플의 제품 자체만 놓고 봤을때 만약 애플이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에는 애플이 만든다는 3D 프린터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이 디자인은 컨셉 디자인이지만 지금까지 관련 특허의 애플의 행보를 고려한 것이기에
어느정도는 신뢰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꽤나 애플스럽게 빠졌다.
애플은 현재 풀컬러 3D 프린팅 기술 중 용융 압출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현재 수준으로는 매우 불가능하다.
현재 3D프린터로 풀컬러를 구현하기에는 매우 어려우며 또 구현하는 기술 역시 상용화하기에는 비용적인 측면과 정밀도적인 부분등의 해결 해야하는 문제 점이 많다.
한국의 3D 프린터 시장 규모 도 커지고 있는 것은 현실이지만 아직은
개인용 3D 프린터를 각 가정에 보급할 정도의 파급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애플도 그래서 관련 특허와 R/D 연구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시장이 완전히 자리잡거나 혹은 관련 기술들이 보다 안정화 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혹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현재 애플의 행보와 비교되는 다른 회사 하나가 있다.
바로 HP 이다.
사실 필자는 근래 HP의 '스펙터' 라인업을 보고 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 사라졌지만
애플의 고급화 전략과는 거리가 먼 저렴한 가격대의 노트북 출시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HP가
프린터 시장에서의 노하우로 3D 프린터 시장에서 두곽을 나타내려고 노력중이다.
위 사진은 HP의 산업용 3D 프린터 이다.
한 발표에서도 밝힌듯이 HP는 산업체를 상대로 판매될 기업용 3D 프린터 출시에 혈안이 되어 있다.
오죽하면 개인용 3D 프린터는 안중에도 없다고 말했을까?
개인용 풀컬러 3D 프린터 쪽을 겨냥하는 것처럼 보이는 애플과는 다른 시각이다.
어느 기업이 더 성공을 거둘지는 가늠이 되지 않지만...
아무래도 먼저 성과가 나는 쪽은 HP일것이다.
그 성과가 좋든 나쁘든...
현재 제품 출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 출시되지도 않고 또 기약이 없는 Iprinter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 , 상용화되기 어려운 기술 이지만
왠지 애플이라면 해낼것같다는
'애플'이라는 브랜드 때문일까?
애플이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것을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iprinter는
메인 헤드가 한 층의 재료를 압출하여 쌓고 난 뒤에 그 위에 염료를 증착하는 방식으로
'재료압출-염색증착-재료압출-염색증착'
을 반복적으로 실행해 모델을 완성한다.
또 다른 방법은 위와같이 두 개의 헤드가 존재하지만 3d 프린팅이 완료된 후에
한번더 염료를 증착하는 방법으로 염색 증착 헤드가
360도 회전하는 식을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염색 증착은 잉크젯 에어브러시 스프레이 노즐 등이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루머 수준이고 또 그렇기에 궁금증이 계속해서
생겨난다.
브랜드 이미지 만으로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도 차기작에 대한
기대까지 하게 되는 애플이 대단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