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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호세아서 11-14장 (주석 정리)

by KEN
호세아서는 사랑과 배반, 그에 따른 심판과 멸망의 얘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약속을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다.

회복과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돌아서면... 사랑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는 유일하고 한결같다. 다만 사람들의 배반의 행위가 수백수천의 것이라는 것일 뿐.

[호세아서 11-14장 내용 요약]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지만,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내리신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회개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회복시키신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길이며, 우상숭배는 멸망을 초래한다.

호세아 11장: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의 배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셨으나, 이스라엘은 바알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났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며 멸망시키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긍휼이 크기에, 완전히 멸하지 않고 회복할 계획을 가지신다.
호세아 12장: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은 거짓과 속임수를 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야곱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셨으나, 그들은 이를 무시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우상숭배를 심판하실 것이다.
호세아 13장: 이스라엘의 타락과 멸망 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특히 바알)을 섬겼다. 하나님은 과거에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으나, 그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자와 같은 심판으로 멸망시키실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렸기에, 결국 앗수르의 침략으로 멸망할 것이다.
호세아 14장: 회복의 약속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우상은 헛된 것이며,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수 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은 번영과 평안을 누릴 것이다.


성경연구주석 구약

호세아서


■ 주석가 ㅣ 그레이스 에머슨(Grace I. Emmerson), 영국의 구약학자 (구약의 예언서와 룻기 전문가)


주석 정리

◼︎ 호세야 11:1-10

[호11:1-10]
1 "이스라엘이 어린아이일 때에,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냈다.
2 그러나 내가 부르면 부를수록, 이스라엘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갔다. 짐승을 잡아서 바알 우상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치며, 온갖 신상들에게 향을 피워서 바쳤지만,
3 나는 에브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고, 내 품에 안아서 길렀다. 죽을 고비에서 그들을 살려 주었으나,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과 사랑의 띠로 그들을 묶어서 업고 다녔으며,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가슴을 헤쳐 젖을 물렸다.
5 이스라엘은 이집트 땅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로 돌아오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6 전쟁이 이스라엘의 성읍을 휩쓸고 지나갈 때에, 성문 빗장이 부서질 것이다. 그들이 헛된 계획을 세웠으니 칼이 그들을 모조리 삼킬 것이다.
7 내 백성이 끝끝내 나를 배반하고, 바알을 불러 호소하지만, 그가 그들을 일으켜 세우지 못할 것이다.
8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
9 아무리 화가 나도, 화나는 대로 할 수 없구나.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나는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는 거룩한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위협하러 온 것이 아니다."
10 주님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의 뒤를 따라 진군한다. 주님께서 친히 소리치실 때에, 그의 아들딸들이 서쪽에서 날개 치며 빨리 날아올 것이다.


하나님의 주도적 구원: 국가의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도적으로 이루심을 강조한다.

시간의 흐름과 반전

과거: 이집트에서의 구원 (출애굽기)

현재: 선택된 심판 속에서 출애굽 전통의 반전 (11:5)

미래: 궁극적 회복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같이… 오리니” 11절)

하나님의 공의와 연민

하나님의 거룩함은 심판이 아닌 구원을 통해 드러난다. 공의는 하나님의 연민에 의해 덮이며, 이전에 방향을 잃었던 비둘기(7:11)는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부모-자녀의 은유

하나님은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를 돌보는 어버이/어머니처럼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11:1-4). 히브리어 본문에서 ‘멍에’(ol)를 ‘아이’(ul)로 수정하면 이 은유가 4절까지 이어진다.

‘슈브’(shub, 돌아오다/회개하다)의 반복적 사용 (11:5-7)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가기를(shub) 거부하여 결국 이집트(또는 앗수르)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바알이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내적 갈등과 결단 (11:8-9)

하나님은 엄격한 공의와 신적 연민 사이에서 논쟁하시며, 마음을 바꾸시고(shub) 심판을 철회하신다. 에브라임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시키지 않기로 결정하시며, 하나님의 마음이 심판에서 자비로 ‘뒤엎어졌다’(hapak; 신 29:23)

[신29:23] 또 온 땅이 유황불에 타며, 소금이 되어 아무것도 뿌리지 못하고 나지도 않으며, 아무 풀도 자라지 않아서, 주님께서 맹렬한 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과 같이 된 것을 보면서, 물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모습 (11:10-11)

하나님은 더 이상 파괴하는 사자가 아니시며, 이스라엘도 방향을 잃은 비둘기가 아니다. 하나님은 위엄 있게 포효하시며(암 1:2), 이스라엘은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하나님께 응답하게 된다.

[암1:2] 아모스가 선포하였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 큰소리로 외치시니, 목자의 초장이 시들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른다."

결론 :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인간의 죄와 심판을 뛰어넘어 궁극적으로 회복을 이루신다. 11장의 마지막 절은 히브리어 본문상 12장에 속한다.(12장과 함께 살핌)



◼︎ 호세야 11:12-12:14

▪︎ 새로운 문학 단위의 시작
이 구절은 이전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단절되며 새로운 주제를 도입했다. 학자들 사이에서 해석 논란이 많은 구절로, 번역에 따라 에브라임(북왕국)의 거짓과 유다의 신실함이 대조되거나, 두 나라가 함께 비판받기도 한다.
▪︎ 번역과 해석의 어려움
“거룩하신 분”과 “그가 거룩하다고 여기는 우상들”로 해석이 나뉘며, 동사 “걷다”와 “고집 세다”의 해석도 번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유다에 대한 평가
일부 학자들은 유다에 대한 긍정적 묘사가 후대의 편집 결과라고 보지만, 호세아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인 유다 왕국에서 희망을 보았을 가능성도 있다.
▪︎ 북왕국(에브라임)에 대한 비판
속임수와 거짓이 반복되는 주제. 그들의 행위는 “바람을 먹으며” 헛된 것이고, “동풍을 따라감” 즉 위험하고 황폐한 길을 가는 것과 같다(13:15 참고). 강대국 앗시리아와 이집트와의 동맹과 무역이 국가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 결론
북왕국은 잘못된 외교 정책과 거짓된 행동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며, 유다에 대한 평가와 번역 해석에 따라 메시지가 다르게 읽힐 수 있음.



◼︎ 호세야 12:2-12:6

[호12:2-6]
2 주님께서 유다를 심판 하시고, 야곱을 그의 행실에 따라 처벌하실 것이다. 그가 한 일들을 따라 그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이다.
3 야곱이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과 싸웠으며, 다 큰 다음에는 하나님과 대결하여 싸웠다.
4 야곱은 천사와 싸워서 이기자, 울면서 은총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베델에서 그를 만나시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이다. '주님'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분의 이름이다.
6 그러니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기소 (2절)

유다는 원래 포함되지 않았으나, 후대 편집 과정에서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본문의 흐름은 유다보다는 야곱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 야곱의 인물상 (3-4절)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사기꾼이자 찬탈자였으나, 동시에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한 자이기도 하다.

밤에 천사와 씨름하며 복을 받는다(창 32:22-30).

[창32:22-30]
22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넜다.
23 야곱은 이렇게 식구들을 인도하여 개울을 건너 보내고, 자기에게 딸린 모든 소유도 건너 보내고 난 다음에,
24 뒤에 홀로 남았는데, 어떤 이가 나타나 야곱을 붙잡고 동이 틀 때까지 씨름을 하였다.
25 그는 도저히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엉덩이뼈를 다쳤다.
26 그가, 날이 새려고 하니 놓아 달라고 하였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축복해 주지 않으면 보내지 않겠다고 떼를 썼다.
27 그가 야곱에게 물었다.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야곱입니다."
28 그 사람이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과도 겨루어 이겼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으니, 이제 네 이름은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29 야곱이 말하였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그는 "어찌하여 나의 이름을 묻느냐?" 하면서, 그 자리에서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30 야곱은 "내가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뵙고도, 목숨이 이렇게 붙어 있구나!" 하면서,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그를 베델에서 만나 말씀하심(창 28:11-22, 35:1-7).

[창28:11-22]
11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13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14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16 야곱은 잠에서 깨어서, 혼자 생각하였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
17 그는 두려워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18 야곱은 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베개 삼아 벤 그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곳 이름을 베델이라고 하였다. 그 성의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
20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고,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21 제가 안전하게 저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22 제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창35:1-7]
1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2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이방 신상들을 다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이제 우리는 이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를 야곱에게 가져왔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5 그런 다음에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나님이 사방에 있는 모든 성읍 사람을 두려워 떨게 하셨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다.
6 야곱과, 그가 거느린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베델에 이르렀다.
7 야곱이 거기에서 제단을 쌓은 뒤에, 그가 형을 피해서 떠날 때에, 베델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생각하고, 그곳 이름을 엘베델이라고 하였다.

▪︎ 야곱 이야기의 편집과 해석 (4-5절)

창세기의 브니엘 사건에서와의 화해(창 33:4-10)가 연결됨.

[창33:4-10]
4 그러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끌어안았다. 에서는 두 팔을 벌려,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고, 둘은 함께 울었다.
5 에서가 고개를 들어, 여인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물었다. "네가 데리고 온 이 사람들은 누구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형님의 못난 아우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입니다."
6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7 다음에는 레아와 그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나와서, 그들도 엎드려 절을 하였다.
8 에서가 물었다. "내가 오는 길에 만난 가축 떼는 모두 웬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님께 은혜를 입고 싶어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9 에서가 말하였다. "아우야, 나는 넉넉하다. 너의 것은 네가 가져라."
10 야곱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형님께서 저를 이렇게 너그럽게 맞아 주시니,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두 사건 모두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과 연관되어 있음(창 32:30, 33:10).

[창32:30] 야곱은 "내가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뵙고도, 목숨이 이렇게 붙어 있구나!" 하면서,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다.
[창33:10] 야곱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형님께서 저를 이렇게 너그럽게 맞아 주시니,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이는 청중이 이미 야곱 전승을 잘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요약됨.

▪︎ 교훈과 권면 (6절)

야곱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을 기다릴 것을 촉구.

하나님은 “주님, 만군의 하나님”으로 높여지심.

▪︎ 결론

야곱의 삶은 모순적이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희망을 가진 존재로 묘사됨.

이스라엘 백성도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음.



◼︎ 호세야 12:7-9

[호12:7-9]
7 "에브라임은, 거짓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이 되어서, 사람 속이기를 좋아한다.
8 그러면서도 에브라임은 자랑한다. '아, 내가 정말 부자가 되었구나. 이제는 한 밑천 톡톡히 잡았다. 모두 내가 피땀을 흘려서 모은 재산이니, 누가 나더러 부정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말하겠는가?'
9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너희의 주 하나님이다. 내가 광야에서 너희를 찾아갔을 때에 너희가 장막에서 살았던 것처럼, 나는,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겠다.

▪︎ 이스라엘의 죄 (7-8절)

이스라엘은 사기와 압제, 그리고 오만함에 빠져 있음.

자신의 부와 성공을 신뢰하며 죄를 자각하지 못함.

▪︎ 출애굽 이야기의 교훈 (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는 그 구원을 되돌리겠다고 경고하심.

초막절이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다시 광야 생활을 해야 할 현실이 될 것임을 암시.

▪︎ 결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에 빠진 결과, 다시 과거처럼 고난과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



◼︎ 호세야 12:10-14

[호12:10-14]
10 내가 예언자들에게 말할 때에, 여러 가지 환상을 보였으며, 예언자를 시켜서 백성에게 내 계획을 알렸다.
11 길르앗이 악하냐? 그렇다. 그들은 거짓되다. 길갈에서는 사람들이 황소를 잡아서 제물로 바치고 있다. 그들의 제단이 들녘의 돌더미처럼 많다."
12 우리 조상 야곱은 메소포타미아 평야로 달아나야 했다. 이스라엘은 아내를 얻으려고 종살이를 하였다. 아내를 얻으려고 목자가 되었다.
13 주님께서는 예언자 한 사람을 시키셔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예언자 한 사람을 시키셔서 그들을 지켜 주셨다.
14 에브라임이 주님을 몹시 노엽게 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주님께서 에브라임을 벌하시고, 받으신 수모를 에브라임에게 되돌려 주실 것이다.

▪︎ 예언자들의 역할과 이스라엘의 반응 (10절, 13절)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심판과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심.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언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악하게 대함(참고: 9:7-8).

▪︎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의 교훈 (12-13절)

야곱과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운명을 상기시킴.

야곱은 외국(아람)에서 도망자였으며,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함.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죄를 반복함.

▪︎ 심판의 경고 (14절)

과거의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한 후, 그 결과로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함을 강조하며 단락이 마무리됨.

▪︎ 결론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인도하려 하셨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죄를 반복함.

그 결과, 심판이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오고 있음.


◼︎ 호세야 13:1-16

▪︎ 주제: 죄와 그 결과
호세아 13장은 에브라임(북왕국)의 과거와 현재의 죄, 그리고 그에 따른 심판을 강조하며, 죄의 대가로 임할 혹독한 결과를 예고한다.
▪︎ 구성 및 주요 내용
1. 과거의 죄와 벌 (초반부)
- 에브라임의 죄악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함.
- 백성이 오만해져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에 멸망의 길을 걷게 됨.
2. 현재의 죄와 심판 (후반부)
- 사마리아(북왕국의 수도)의 죄악이 심화됨.
- 제의적 죄(우상 숭배)와 정치적 죄(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음)가 핵심 문제.
- 하나님은 잔인한 들짐승처럼 백성을 심판할 것이라 경고함.
▪︎ 결론: 호세아 13장은 북왕국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 숭배와 정치적 오만에 빠졌기 때문에 극심한 심판을 받을 것을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 호세야 13:1-3

[호13:1-3]
1 "에브라임이 말만 하면 모두 떨었다. 온 이스라엘이 그렇게 에브라임을 우러러보았는데, 바알 신을 섬겨 죄를 짓고 말았으므로, 이제 망하고 말았다.
2 그런데도 그들은 거듭 죄를 짓고 있다. 은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우상들을 만든다. 재주껏 만든 은 신상들, 그것들은 모두 세공업자들이 만든 것인데도, 그들은, 이 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라고 하면서, 송아지 신상들에게 입을 맞춘다.
3 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안개처럼 되고, 이른 새벽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될 것이다. 타작마당에서 바람에 날려 나가는 쭉정이처럼 되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될 것이다.

▪︎ 에브라임의 배교(13:1)

에브라임 지파는 북왕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결국 왕국의 이름을 제공함.

그러나 야웨 대신 바알을 섬기는 잘못된 선택을 반복함.

▪︎ 잘못된 제의 관습(13:2)

우상 숭배와 관련된 제의가 언급되나, 구체적인 내용은 불분명함.

일부 번역(NRSV)은 송아지상에 입 맞추는 행위를, 다른 번역(REB, NIV)은 인신 제사 가능성을 암시함.

다만, 인신 제사가 언급되었을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있음.

▪︎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한 경고(13:3)

아침 안개와 이슬 같은 이미지들이 사용됨.

6:4에서는 망설이는 신앙을 나타냈지만,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덧없는 운명을 경고하는 의미로 활용됨.


◼︎ 호세야 13:4-8

[호13:4-8]
4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때에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5 나는 저 광야에서, 그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먹이고 살렸다.
6 그들을 잘 먹였더니 먹는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를수록 마음이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었다.
7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이제는 표범처럼 되어서, 길목을 지키겠다.
8 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그들에게 달려들어, 염통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암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먹을 것이다. 들짐승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찢어 먹을 것이다.

▪︎ 하나님의 보호(13:4-5)

광야에서 야웨가 이스라엘을 돌보신 은혜로운 장면이 그려짐.

▪︎ 이스라엘의 배은망덕(13:6)

이스라엘이 풍요로워진 후 자만과 자기만족에 빠져 하나님을 잊음.

이것이 심판의 원인이 됨.

▪︎ 하나님의 심판(13:7-8)

하나님은 사나운 들짐승과 같이 재빠르고 가혹하게 심판하심.

이는 돌이킬 수 없는 파괴를 의미함.

▪︎ 희망의 여지(비교: 2장)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었을 때(2:13), 하나님은 다시 구애하심.

그러나 값싼 은혜는 없으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려야 함.


◼︎ 호세야 13:9-11

[호13:4-8]
4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때에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5 나는 저 광야에서, 그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먹이고 살렸다.
6 그들을 잘 먹였더니 먹는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를수록 마음이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었다.
7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이제는 표범처럼 되어서, 길목을 지키겠다.
8 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그들에게 달려들어, 염통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암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먹을 것이다. 들짐승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찢어 먹을 것이다.

호세아 13:10-11 요약

▪︎ 이스라엘의 왕정 붕괴(13:10)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가 감옥에 갇히고(주전 724년), 사마리아가 포위된 상황을 암시함(왕하 17:4-6).

왕이 없는 상태를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정치적 붕괴를 강조함.

▪︎ 왕정에 대한 비판(13:10-11)

사무엘상 8장과 유사한 반(反) 왕정적 시각을 반영.

왕정은 야웨의 왕권을 거부하는 것으로 묘사됨.

그러나 11절의 동사 시제는 하나님이 인간 왕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신다는 점을 강조함.

▪︎ 북왕국의 몰락과 하나님의 통치

호세아는 단순히 북이스라엘의 왕정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왕정 자체의 한계를 지적함.

하나님이 인간 왕의 부상과 몰락을 주도하신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함.


◼︎ 호세야 13:12-14

[호13:12-14]
12 에브라임의 허물을 적은 문서를 모두 모았고, 죄상을 적은 기록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13 에브라임이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때가 되었는데도 태를 열고 나올 줄 모르는 미련한 아들과도 같다.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 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내게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 에브라임의 죄와 고집(13:12)

에브라임은 죄를 감추고 보존하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멸망의 원인이 됨.

고고학적 증거가 있는 관습으로, 죄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행위가 언급됨.

▪︎ 출산의 은유(13:13)

출산의 고통이 산모가 아니라 태어나기를 거부하는 아기에게 적용됨.

이는 에브라임이 회복과 생명의 기회를 거부하는 것을 상징함.

암시적으로 야웨는 출산을 돕는 산파로 묘사되지만, 본문에서는 직접적인 여성 은유(아내의 이미지)는 사용되지 않음.

▪︎ 구속과 심판의 갈림길(13:14)

수사적 의문문을 통해 과거(시편 118)와 반대되는 하나님의 태도가 강조됨.

과거에는 야웨의 연민이 압도적이었으나, 지금은 그 연민이 거두어짐.

일부 번역(NIV, 새번역)은 야웨가 여전히 구원을 베풀 의지가 있는 것처럼 번역하지만, 문맥상 심판의 의미가 더 적절함.

▪︎ 결론: 에브라임은 구원의 기회를 거부하며, 하나님도 연민을 거두심. 이는 완고한 불순종과 심판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본문임.


◼︎ 호세야 13:15-16

[호13:15-16]
15 이스라엘이 비록 형제들 가운데서 번성하여도, 사막에서 동풍이 불어오게 할 터이니, 주의 바람이 불면 샘과 우물이 모두 말라 버리고, 귀중한 보물상자들도 모두 빼앗길 것이다.
16 사마리아가 저의 하나님에게 반항하였으니, 이제는 그 죄값을 치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아이들은 박살 나고, 아이 밴 여인들은 배가 찢길 것이다."

▪︎ 에브라임의 번성과 파괴(13:15)

에브라임이 형제들(다른 지파) 중에서 번성하더라도, 결국 야웨의 강한 바람(열풍)에 의해 파괴됨.

‘루아흐(ruah, 바람/영)’가 창조가 아닌 파괴의 도구로 사용되는 드문 사례.

▪︎ 전쟁의 참혹한 현실(13:16)

예언자는 은유를 떠나 전쟁의 잔혹함을 직설적으로 묘사함.

사마리아(이스라엘)는 하나님을 거부한 대가로 전쟁의 심판을 받게 됨.

전쟁의 참상(어린아이가 짓밟히고, 임산부가 참혹한 일을 당하는 장면, 왕하 8:12 참조)**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가혹할지를 경고.

▪︎ 결론: 에브라임이 번성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부한 결과로, 결국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맞이할 것임을 강조하는 본문이다.


◼︎ 호세야 14:1-3

[호14:1-3]
1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
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 다시는 앗시리아에게 우리를 살려 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고 고백하지도 않겠습니다. 고아를 가엾게 여기시는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 절망 속의 희망

13장의 잔인과 절망을 넘어, 하나님께 돌아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

회개를 통한 회복이 가능함.

▪︎ 진정한 회개의 기도

호세아가 제안하는 기도로, 단순한 자기 위안이 아닌 진정한 죄의 인정과 용서 요청이 포함됨.

자신들이 의지했던 인간의 수단들(우상, 군사력 등)을 다시는 의존하지 않겠다고 다짐.

▪︎ 하나님의 자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였으나, 하나님을 거부함으로 ‘고아’가 됨.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자비를 베풀 의향이 있으심.

▪︎ 회개의 의미

진실한 탄원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같은 의미를 지님.

동물 희생 제사가 배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NRSV 각주 참고).

▪︎ 결론: 13장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길이 열려 있음.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는 본문이다.


◼︎ 호세야 14:4-7

[호14:1-3]
1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
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 다시는 앗시리아에게 우리를 살려 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고 고백하지도 않겠습니다. 고아를 가엾게 여기시는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의 응답과 회복의 약속

하나님(야웨)은 직접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탄원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심.

과거의 불충을 단순히 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하심(14:4).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인간의 회개를 뛰어넘어, 그분의 뜻대로 관대하게 베풀어짐.

▪︎ 평화로운 이미지로의 전환

13장의 무서운 심판(짐승의 이미지)과 달리, 14장에서는 생명의 이슬과 초목의 성장이라는 아름다운 상징이 등장.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을 새롭게 할 것임을 의미.

▪︎ 사랑의 노래적 요소

본문이 아가 4:10-16과 유사한 점을 볼 때, 이는 사랑시적 요소를 포함.

그러나 예언자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신부로 묘사하지 않음.

1-3장의 여성적 상징과의 대조가 끝까지 유지됨.

▪︎ 결론: 하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죄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회복하고 새롭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잔인한 심판에서 벗어나, 생명과 회복의 상징으로 변화하는 본문이다.


◼︎ 호세야 14:8

[호14:8] 에브라임이 고백할 것이다. '나는 이제 우상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면 나는 그에게 응답할 것이다. '내가 너를 지켜 주마.' 나는 무성한 잣나무와 같으니, 너는 필요한 생명의 열매를 나에게서 언제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의 마지막 청원

이스라엘(에브라임)에게 우상들과 결별할 것을 촉구.

하나님(야웨)만이 유일한 보호자이자 양육자임을 인정하라는 메시지.

▪︎ 야웨의 독특한 묘사

가나안 종교의 이미지에서 차용된 “무성한 나무”로 표현됨.

이는 야웨가 생명의 근원이자 풍요를 제공하는 분임을 강조.

▪︎ 가나안 종교와의 대조

히브리어 표현(“내가 응답하고 돌보아 준다”)은 가나안의 여신 아낫과 아세라를 연상시키는 언어적 유사성을 가짐.

그러나 야웨가 참된 신이며, 이스라엘에게 다른 신의 자리는 없음을 선언.

▪︎ 결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다시 한번 회개를 촉구하며, 다른 신이 아닌 오직 그분만을 의지해야 함을 강조하신다. 우상 숭배의 허망함과 하나님만이 진정한 생명의 근원임을 확고히 하는 메시지다.


◼︎ 호세야 14:9

[호14:9]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에 쓴 것을 깨달아라. 총명한 사람은 이것을 마음에 새겨라. 주님의 길은 올바르다. 의로운 백성은 그 길을 따라 살아가지만 죄인은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이다.

후대의 수집가가 예언자의 말을 지혜 문학의 형식으로 정리함.

하나님의 메시지는 특정 시대와 상황에서 주어졌지만, 언제 어디서나 적용 가능함.

독자들은 분별력을 가지고 읽고, 스스로 응답해야 함.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길은 변함없으며, 모든 세대가 그 말씀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관련서적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오경∙역사서∙시가서 (고든 웬함, 존 골딩게이, 로널드 클레멘츠 외 지음), 2023,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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