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가 ㅣ 로널드 클레멘츠 Ronald E. Clements, 구약학자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기본 태도 (1–7절)
1절: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 차 있으며, 하루 사이에도 많은 재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과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2–4절: 자기 자랑은 삼가시고, 도발적 행동과 질투심은 관계를 해치는 위험한 태도입니다. 질투는 분노보다도 더 파괴적인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5–6절: 진심 어린 책망은 감추어진 사랑보다 낫습니다. 친구의 아픈 말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직하다면 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7절: 굶주린 자에게는 쓰디쓴 음식도 달게 느껴지며, 반대로 배부른 자에게는 꿀조차도 싫을 수 있습니다. 이는 책망과 충고의 적절성을 암시하는 교훈입니다.
지혜로운 관계 유지와 이웃 사랑 (8–10절)
8절: 집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은 안정된 역할을 잃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9–10절: 친구의 따뜻한 조언은 개인의 독단보다 낫습니다. 위급할 때 곁에 있는 친구는 멀리 있는 친척보다 더 귀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웃과의 신뢰 관계를 소중히 여기셔야 합니다.
자녀 교육과 경계심의 필요 (11–13절)
11절: 자녀가 지혜롭게 행하면 부모는 자랑스러워지고, 외부의 비난에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12절: 지혜로운 자는 위험을 미리 보고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대로 나아가 화를 당합니다.
13절: 외인이나 방탕한 여인을 위해 보증을 서지 마십시오. 이는 경제적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계해야 할 과장된 태도와 가정의 평화 (14–16절)
14절: 지나친 칭찬은 아첨으로 들릴 수 있으며, 진정성이 결여될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15–16절: 지속적인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은 가정의 평화를 깨뜨립니다. 배우자 선택은 신중히 하셔야 하며, 가정은 모든 사회적 활동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 교육, 칭찬에 대한 교훈 (17–22절)
17절: 사람은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 더욱 날카롭게 됩니다. 이는 상호 교육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18절: 충성된 사람은 자신의 주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이는 성실한 종과 주인의 관계를 지혜롭게 묘사한 비유입니다.
19절: 사람의 참된 자아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납니다. 인간관계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20절: 욕심은 결코 만족할 줄 모릅니다. 마치 스올과 아바돈이 끝없이 삼키는 것처럼 말입니다. 탐욕은 삶의 만족과 평화를 방해합니다.
21–22절: 칭찬은 사람을 시험하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자만에 빠지게도 합니다. 또한, 아무리 가르치려 해도 어리석은 자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이는 교육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부지런한 삶과 책임 있는 관리 (23–27절)
23–24절: 자신의 가축과 재산을 자세히 살피십시오. 재물은 영원하지 않으며, 세상은 늘 변화합니다. 통치자의 자리도 언제든 흔들릴 수 있습니다.
25–27절: 자연의 주기와 생명의 유한함을 인식하고, 충실하게 맡은 바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안정된 삶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삶에의 다짐
내일을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겸손히 오늘을 살며, 이웃과의 관계에 신실하겠습니다.
진심 어린 책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직한 우정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말과 행동에 절제를 두고, 지나친 자랑과 욕심을 경계하겠습니다.
가정을 평화롭게 가꾸며, 맡은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겠습니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지혜롭게 살기 위해 마음을 단련하고,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나와 이웃, 그리고 공동체에 유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참고서적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오경・역사서・시가서)_고든 웬함, 존 골딩게이, 로널드 클레멘츠 외 지음, 2023,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