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반복...47번째 계획
이제는 옆에서 짚어주지 않으면 내 나이를 빠르게 답할수 없을만큼 나이에 무감각해졌다. 나이가 늘어 싫다기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이 더 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새해는 새해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롭게 뭔가를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2021년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것 중 새로운 것은 없다. 실천하지 못하고 묶힌 것들을 다시 끄집어 내서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뿜뿜함으로 포장하는 수밖에...
1. 공부
- 말할수 있는 영어와 읽을 수 있는 일본어
- 파이썬, 뚝딱뚝딱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다
- Marketing Audit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2. 건강한 습관
- 크로스핏과 달리기는 이미 루틴이 된듯하다. 이제 좀 건강한 먹거리 습관을 찾아봐야 할듯
3. 기록
-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걸 알지만 쉽지 않다.
- 하고 싶은 일, 하는 일을 주제로 글을 생각을 정리해보자. 플랫폼은 중요한게 아니다. 현재로선 브런치로
4. 여행
- 여행을 잘 안가는 나에게 코로나는 좋은 핑계거리였다.
- 올해는 영진해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주문진 아버지 세컨드 하우스를 자주 갈듯하다. 바라만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바다를 실컷볼 수 있어 좋다. 그래서 여행을 가는 거겠지? 추가로 올해는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가보고 싶다.
여기까지는 매해 하는 생각의 반복이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게 없다. 문제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이다. 그래서 일단 적었다. 그리고 다음은 1~4번 항목을 쪼개서 루틴화 할 수 있는 시간 계획을 짜는 것이다.
이제 47번 반복과 포기를 반복했으면 해볼만도 하지??? 박!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