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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X PLEAT Jul 19. 2024

마케팅 인사이트 찾기 2편

MAX SUMMIT 2024 컨퍼런스ㅣ신소은

마케팅 업계의 현시점과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MAX SUMMIT 컨퍼런스

2일간 진행된 만큼 수많은 마케팅 전략과 비전 등이 스피커들을 통해 나눠졌다. 

1편에 이어 XPR팀이 정리한 2편에서는 두번째 날 세션의 인사이트도 같이 살펴보자.






AI 시대, 마케팅의 진화 
@김희진 팀장 / LG유플러스


AI 시대에 맞춰 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지향하고 있다. 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전략은 ixi라는 AI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AI 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좋았던 점과 아쉬운 부분을 가감 없이 나누었다.


@김희진 팀장 / LG유플러스


유플러스는 광고물 또한 AI로 제작을 하고 있다. 30초 광고를 위해 20만 개의 프레임 생성과 실패를 무한 반복한다고 한다. 실제로 쓴 프레임 수는 0.5% 불가하다는 것. 인력과 장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는데 반해 AI 과도기 시점에서 이질감 없는 컷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 한다.


AI 광고 제작으로 변화되는 부분  

    기간, 제작비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  

    인게이지먼트 수치 증가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메타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AI agent 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스타 DM으로 고객이 질문 또는 대화를 요청하면 AI gent가 실시간 응대를 해주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AI 월페이퍼 등 AI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AI 시대의 마케팅은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빠르게 적응하고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쿠키리스 시대의 퍼포먼스 마케팅 
@장윤석 광고컨설팅 부실장 / 네이버


쿠키 리스로 비식별 데이터가 없어지면 향후 퍼포먼스 마케팅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쿠키 리스란 또 다른 표현으로 고객과의 연결이 단절된다는 것. 


@장윤석 광고컨설팅 부실장 / 네이버


대응책 3가지

    1p data 확보 & 연결  

    유효 타겟팅 마케팅 강화  

    AI 광고 사용성 증대  


1p data 확보란 자사의 고객 정보를 미리 잘 확보해 놓는 것을 말한다. 또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효 타겟팅 마케팅을 강화할 전망이라는 것. 향후 고객 데이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예정. 개인정보보호의 시대를 맞아 제3자 데이터 추적이 불가능할수록 자사몰, 자사 서비스를 통해 고객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과 가치는 지속 상승할 것이다. 향후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산업들과 연결점을 찾고 매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마케터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롱런하는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광태 팀장 / 박종오 팀장, @유니레버 / 농심


유니레버와 농심의 담화 형식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을 통해 나눈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농심은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하는 창구를 구축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대비되는 전략으로 유니레버는 쿠팡, 올리브영 등 빅 커머스 플랫폼과 협업하는 구조를 취했다.


@이광태 팀장 / 박종오 팀장, @유니레버 / 농심


유니레버의 상품군 전략  

    핵심 키 상품 확보  

    비슷한 계열 상품라인 확대  


농심 몰의 상품군 전략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강화, 확장  

    브랜드 마케팅 그라운드  


농심 몰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다루기도 했다. 신규 시장을 창출할 때 1차 타깃을 확보하는 데 있어 성별, 나이, 심지어 mbti까지 고려하여 신중하게 타깃을 선정하고 신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농심의 상품 브랜드별 충성고객을 만들기 위해 명확한 타깃층과 그 타깃층에 로열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파워 브랜드도 있는 반면 인지도가 약한 브랜드도 많기에 브랜드 파워 강화와 인지도를 높이는 것 중 어느 것에 집중할지가 늘 중대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한다. 매출과 브랜딩 중 어느 것에 비중을 두는 게 나을지 시기별로 적절하게 판단하는 스킬 또한 마케터가 갖춰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로스 해킹에서 그로스 스테킹으로 
@남성필 CEO / AB180


고객 모객뿐만 아니라 리텐션이 중요하다. 리텐션이 매출에 직결되는 지표로 5% 상승은 매출 25% 이상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것.


@남성필 CEO / AB180


CRM을 잘하기 위한 3가지  

    크로스채널  

    개인화  

    실시간  


단순히 하나의 푸시 알림을 보내는 것보다는 메일과 인앱 등 채널을 섞어 쓸 때 클릭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크로스 채널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하면 좋은 채널로 쿠폰 발급, 푸시 알림 함, 유료 광고 채널 연동(메타, 구글, 틱톡), 인앱 메시지가 있다.


개인화란 시간, 채널, 내용, 타깃, 경로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반영해서 이벤트를 수행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유저가 앱을 사용하는 시간에 보내기만 해도 이메일 오픈율 12%, 푸시 오픈율 28% 증가. 인사이트→문제 확인→가설 수립→실험 및 액션→결과 확인 및 개선의 플로우는 존재하지만 정답은 없다. 다양한 방면으로 계속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전략 수립과 시행 과정을 쌓아가는 것 또한 마케터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





돈 쓰는 마케팅, 돈 버는 브랜딩 
@신동호 마케팅 팀장 / 모나미


기업의 홍보는 더 이상 기업이 아닌 기업을 사랑하는 고개들이 하는 것.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시대다. 고객은 DIY 제품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얻게 되고, 직접 조립함으로써 기업은 제조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신동호 마케팅 팀장 / 모나미


돈 버는 마케팅이 어떻게 가능할까?  

    프로덕트의 중요성  

    디자인 씽킹: 1.인간중심적 사고 2.역발상 3.관찰의 힘  

    진정성 있는 스토리: ‘Super Normal’  


자사의 프로덕트, 디자인, 스토리 외에도 실패 없는 콜라보레이션을 강조했다. 내가 아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과의 인터널 콜라보도 강조했다. 마케팅팀만의 이벤트가 아닌 내부 임직원의 동의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회사 전체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기 위해 누군가 꾸준히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마케터의 기본 근력은 ‘왜’라는 사고와 늘 남다른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기가 아닐까 싶다.




맥스서밋에 참여하면서 

기업별 마케팅 전략과 향후 비전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듣고 나눌 수 있었다. 다양한 방법론과 시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결국 마케팅의 핵심은 상품과 고객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늘 고민하는 징검다리 역할이 핵심이라는 것. 정답은 없기에 다양한 채널과 방법론, AI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 고객, 상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점을 적절하게 연결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툴을 익히고 도입하되 마케팅의 가장 본질이자 메인 키워드는 ‘효율적인 연결’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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