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책을 읽고 쓰고 행동하고, 심지어는 말로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고민하고 있는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2. 책을 어떻게 쓸 것인가?
3. 사람들에게 내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4. 부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5. 꿈은 어떻게 이루는 것인가?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독서모임에서 읽고 있는 뜻밖의 책들에서 알게 되었다. 역설계(론 프리드먼)라는 책과 초효율(타이탄 철물점)이라는 책을 병렬 독서를 하고 있다. 그 책들을 읽으며 하게 된 생각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방식을 따라 해서 내 것으로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역설계의 경우 똑같이 따라 해서 그것을 세세하게 분해해 보고 내 것으로 재조립하며 만들어 나가는 부분이 중요했다.
20대부터 내가 바뀌지 않는 이유는 말과 생각과 행동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였다는걸 알게 됬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었다. 내가 알게 된 지식을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의 시작은 '아집'을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면 블로그 일 방문자가 100명이지만, 10배인 1000명으로 만들려면 기존에 내가 포스팅했던 방식을 버리고 일방문자 1,000명 아니.. 10,000명 이상의 블로그에 가서 그들이 썼던 포스팅을 똑같이 써보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유입 시키는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는 구조를 이해하면 나의 방식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똑같이 써서 올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게 하면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
요즘 사람들과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대화하면서 '영업 1등 한 것'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다. 영업을 시작할 당시 나는 영업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주변에서도 "기훈이가 설마 영업을? 미쳤어?" 이런 반응이다.
나는 내성적이고, 사람들과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영업의 신'이 하는 방법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었더니 전국 꼴찌에서 '전국 1등'을 할 수 있었다.
그때 했던 기본적인 행위는 목소리 발성연습, 거울보며 웃는 연습, 다이어트, 복장, 5분 발표, 관련 지식 암기, PPT 시뮬레이션, 건물 벽타기, 모르는 사람들과 계속 대화하기 그리고 책읽기와 유튜브 영업의 신들과 회사의 영업의 신을 따라다니며 잘하는 방법을 보고 듣고 따라했다.
영업의 세계에서 하는 KASH 라는 말이 있다. Knowledge(지식), Attitude(태도), Skill(기술), Habit(습관) 이 4가지 중에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아는가? 그건 바로 태도(Attitude) 이다. 나도 회사에서만 6년간 500명 이상의 영업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는데, 영업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현란한 말투, 외모, 제스춰가 아니었다. 그들은 태도가 좋았다.
이렇게 글을 적다보니 요즘 내가 부리고 있는 아집이 무엇인지 하나씩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 나도 내가 가지고 있는 아집을 내려놓고, 또 다른 도전을 하러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