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되려면 명확한 목표와 즉각적인 피드백과 수없는 연습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명백한 문제가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방식은 연습할 수도 없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혼자 고립돼 연습하는 시간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거장들의 작품 안에 들어 있다."
-솔 벨로 | 역설계, 론 프리드먼-
책을 쓰면서 지금껏 읽어왔던 책들을 정확히 체크해놓지 않은 부분들을 후회했다. 왜냐하면 한동안 내가 좋아했던 책들을 이웃들에게 무료 나눔을 해서 정작 필요한 순간에 내 감정들이 담겨있는 문장들을 발췌독 하지 못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었다.
요즘 내가 깊게 들여다보고 필사하는 김종원 작가도 괴테의 글로서 계속 생각하며 새로운 글을 창조해 내고 있다. 론 프리드먼 작가도 각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의 생각을 수집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최고가 된 인물들 또한 이름을 날리기 훨씬 전부터 그들의 자료를 수집부터 했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되려면 거장들의 작품들을 열어보고 세부적으로 뜯어봐서 그 안에서 다시 내 것으로 만드는 창조를 해야 한다. 단순한 일례로 내가 아는 유명 블로거들도 글을 잘 쓰는 사람, 마케팅을 잘 하는 사람을 열어보고 해체한 다음 다시 재조립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렇게 성장해 나갔다.
블로그를 잘하고 싶다면 블로그 잘하는 사람의 포스팅을 똑같이 써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괜찮은 아이디어나 내 것을 새로 입혀 나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만들면 된다. 요즘 유행하는 스레드의 경우에도 조회 수가 많은 글을 분해하고 재조립해서 다시 올렸더니 글 하나에 1-2만 명 조회수와 팔로워가 몇 백 명씩 늘어난 경험도 많다.
어떻게 보면 무임승차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 들이 그러한 방식을 택하고 빠르게 지식을 습득해 탁월함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성공과 성장을 반복하며 인생을 살아갔다.
이것은 빠르게 나가려는 것 그리고 정석을 무시하고 앞지르기하는 행위와는 다르다. 더욱더 넓고 깊은 시야 가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