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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티나 May 13. 2020

Prologue

 


20대 초반,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을 때의 나는

너무나도 뜨거웠다.


"열정, 끈기, 노력"


지금의 내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이 세 단어는

어떤 일이 주어져도 해내고야 만다는 정신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왔던

그때의 나를 잘 설명해 준다.


하지만, 30대의 끝자락에 서있는 지금..


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다.

그리고 현재의 내가 너무 낯설다.

너무나도 많이 변해 버린 내가 시리도록 아프다.


잠시 숨을 고르고

인생을 견디는 게 아니라 살아내기 위해

그리고 변화된 내 모습을 진정으로 마주하고

새로운 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해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020년 4월 봄에..




안녕하세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 어렵게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의 어떤 선택들로 이루어진 결과인지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어떤 미래의 시작인지

현실적으로 마주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치유의 시간으로 한 자 한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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