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며 한동안은 그런 생각을 했다. 남들은 다 잘 먹고 잘 사는데 나만 세상에서 뒤떨어진 것 같다고. 세상을 쫓아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세상을 등졌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세상을 등지자, 내가 세상의 앞에 있고 세상이 내 뒤에 놓였다는 걸. 내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걸.
세상을 등지고 내가 앞에 우두커니 설 때, 비로소 세상을 향하던 끝없는 추격전이 끝나고. 이제 내가 도망칠 차례가 되었다는 것을.
히히 똥글발사!